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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 구별하는 지능형 칼로 암조직 제거?

Nature & Life 2013. 7. 19. 10:13

 

영국 BBC의 보도에 의하면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팀이 '아이 나이프(iKnife)'라는 냄새로 암세포를 정확히 감지하는 지능을 갖춘 수술용 칼을 개발하였다고 알려집니다.

 

기존의 수술용 칼은 열로 단순히 암 조직을 절단하는 것에 비해 아이 나이프는 조직을 태워 자를 때 발생기는 연기를 연결된 질량분광장치(mass spectrometry device)에서 흡수하여 암조직과 정상조직을 태울 때 나오는 연기의 특징이 수록된 데이터베이스와 비교해 암 조직을 감별하고 3초 안에 통보하는 기술로 사이언스 병진의학(science translational medicine) 저널에 게재되었다고 알려집니다.

 

 

 현재 91명의 환우를 수술한 결과 이 수술용 칼은 잘라낸 조직의 종류와 암 발생 여부를 정확히 구분하였고 수술용 칼을 개발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졸탄 타카츠 박사는 아이 나이프가 암 수술에 광범위하게 쓰이게 될 것으로 기대하였으며, 기존의 수술에서 의사들은 암조직과 정상조직의 경계선을 육안으로는 정확히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그 주변 조직까지 잘라 병리과 보내 암 조직인지 판단하게 되는데 그 과정이 상당한 시간이 걸려 수술의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며 만일 암조직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재발하여 나중 재수술이 필요하다고 알려집니다.

 

이 지능형 칼은 현재 영국 런던 소재 병원에서 임상시험 중에 있으며, 현재 약 20%의 유방암이나 약 10%의 폐암 환우가 재발로 인해 재수술을 하는 것으로 밝혀지지 이러한 경우 개발된 아이 나이프는 수술 후 재발율을 낮추어 줄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