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감시기구란 우리 몸을 계속적으로 감시하여 비정상적인 암세포가 생기면 이 암세포를 이물질로 인식하여 면역반응을 일으킴으로써 암세포를 제거하는 인체의 방어기구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면역세포는 혈액 내의 백혈구이고 기능이 다른 여러 세포들로 다음과 같이 나뉘어 집니다.
1. 호중구
2. 호산구
3. 호염기구(비만세포)
4. 대식세포(마크로파지)
5. 림프구 : 면역에 관여하는 주된 세포, 흉선, 골수, 비장, 림프절 등에 존재
1) B 림프구 : 골수(Bone marrow)에서 성숙하므로 첫 글자를 B를 사용
2) T 림프구 : 전구세포가 흉선(Thymus)에 들어가 성숙하므로 첫 글자 T를 사용
- 보조(Helper) T 림프구
- 억제(Suppressor) T 림프구
- 세포독성(Cytotoxic) T 림프구
a) 살해세포(K세포)
b) 자연살해세포(NK세포)
암을 공격하는 주된 세포인 대식세포, B세포, T세포, NK세포의 활성을 높여주는 것은 암치료에 중요하며 항상 암세포가 발견되는 즉시 암 세포를 이물질로 인식하고 면역반응을 일으켜 제거하므로 암에 잘 걸리지 않게 됩니다.
호중구, 호산구, 단핵구, 대식세포와 같은 탐식작용에 관련된 세포에 의한 면역반응이 어느 항원과도 반응하는 비특이적인 반응인 반면 림프구는 특이항원에 대해서만 반응하는 특이면역 반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B 림프구는 말초혈액 림프구의 약10%, T림프구는 말초혈액 림프구의 약70~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B 림프구는 항원자극을 받아 항체라는 단백질을 생성하는 능력을 가져 체액성 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하여 항원이 체내에 들어오면 B 림프구는 이 항원의 자극에 의해 항체를 생산하는 형질세포로 분화해 항체를 생성하여 세포 밖으로 내보냅니다.
T 림프구는 주로 세포성 면역에 관여하며 암에 대한 면역반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 보조(Helper) T 세포 :
B 림프구가 항체생산세포인 형질세포로 분화되어 효율적으로 항체를 생산하도록 도와주고 인터루킨-2 등의 사이토카인을 생산하여 세포독성이 강한 세포독성 T 세포가 잘 생기도록 도와줍니다.
- 억제(Suppressor) T 세포 :
적절한 면역반응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항체가 필요이상 생성되어서는 안 되기에 항체가 충분히 생성된 뒤에 B 림프구나 보조 T 세포에 작용하여 이들을 억제함으로써 항체 생산량을 조절합니다.
- 세포독성(Cytotoxic) T 세포 :
바이러스 감염세포나 암세포 등 표적이 되는 세포를 직접 공격하여 파괴하는 작용이 있는데 그 행동세포에는 살해세포와 자연살해세포로 나뉘어 집니다.
- 살해세포(K세포) :
항원 수용체가 있어 이상세포(암세포나 바이러스 감염세포)인 항원과 결합함으로써 이상세포를 공격하여 파괴하는데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를 장기간 받고 있는 암환우의 경우 이 세포의 감소가 나타나므로 암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살해세포를 증가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살해세포가 항원과 반응할 때는 특징이 있는데 살해세포와 이상세포와의 관계는 항체와 항원의 1:1 대응성을 갖고 이상세포를 공격합니다. 이와 같은 관계를 항체의존 세포매개 세포독성(ADCC)이라고 하며 ADCC는 항체와 면역세포가 협력하여 작용하는 대표적인 반응으로 암세포를 파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ADCC기능을 갖는 면역세포는 살해세포 외에 과립구, 대식세포, 자연살해세포(NK 세포)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 자연살해세포(NK세포) :
암과 같은 종양특이항원에 사전 감작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암세포가 나타나면 암세포를 인지하고 순간적으로 달려들어서 즉각 살해할 수 있는 일종의 자연 면역기능을 보이는 세포로 암면역 감시기구의 주역을 담당하는 세포로 자연의 살해자(Natural Killer)란 의미로 자연살해세포라 부르며 암세포 퇴치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며 종양특이항원 인지가 필요 없이 암세포를 공격하기 때문에 종양항원의 존재가 미약한 시기 즉, 암 세포수가 극히 적은 초기단계에 이를 공격하여 파괴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