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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파킨스병이란? - 수전증 vs. 파키슨병

 

 

파킨슨병은 조기에 진단하고 질병의 진행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치료의 목표이기에 조기 발견과 치료가 그만큼 중요하다고 알려집니다. 우선 감소된 도파민을 보충해 주는 약물을 쓰게 되고 오래 사용하면 효과가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약효를 보기 어려울 정도가 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뇌심부자극술'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이는 도파민을 분비하는 뇌 부위에는 전극을, 가슴에는 배터리를 수술로 심은 뒤 피부를 통해 전선을 연결하고 뇌에 일정한 간격의 자극을 줘 도파민 분비량을 증가시키기 위함입니다.

 

뇌에서 도파민 분비가 70% 감소하면 손떨림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뇌 MRI 촬영 등에서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흔하여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고 알려집니다. 게다가 오십견, 뇌졸중의 전조 증상과도 유사하여 이러한 혼돈이 전문병원을 찾아 파킨스병을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어렵게 만든다고 전문의는 지적합니다.

 

최근에 대표적인 노인 질환으로 알려진 파킨슨병이 40~50대 중·장년층까지 파고들고 있다고 하는데 이는 발병율의 증가라고 하기 보다는 진단기술의 발달이나 의료진이 파킨슨병을 조기에 찾아 진단하였기 때문이라고 전해집니다.

 

일반적으로 파킨슨병 환우들은 오십견이나 뇌졸증 등의 다른 질환으로 착각하다가 발병 2년 뒤에야 비로서 치료를 시작하는 경우가 다수인 만큼 질병 초기에 증상에 대한 주도면밀한 식별이 요구됩니다. 특히 증상이 유사하고 가장 혼동하기 쉬운 수전증과의 차이점을 다음과 같이 요약하였습니다.

 

 

수전증 :

- 처음부터 양 손을 모두 떨게 됩니다.

- 무언가를 잡으려고 움직이면 떨게 됩니다.

 

파킨슨병 :

- 초기에 한쪽 손만 떨다가 나중에 양손으로 진행됩니다.

- 가만히 있을 때 떨다가 손을 움직이면 떨지 않게 됩니다.

 

이 밖에도 증상이 유사한 다른 질환이 없음을 확인한 뒤, 다음의 4가지 중 2가지가 관찰되면 파킨슨병으로 진단하게 된다고 알려집니다.

 

1) 손발이 떨린다(떨림).

2) 몸이 경직된다(강직).

3) 느리게 움직인다(서동).

4) 몸의 균형을 잃는다(평형감각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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