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는 어린이가 걸린 상부 호흡기 질환 중 10% 정도의 원인이며 어른들도 감염되기도 하며 아데노바이러스가 처음 분리된 곳이 사람의 인두 편도(adenoid)이어서 '아데노바이러스'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다고 알려집니다.
올해 아데노바이러스로 인한 소아 감기 환우가 지난해의 10배 가량으로 급증한 것으로 추정되며 근래에 우리나라 기후변화로 인해 낮에는 무더워 면역력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일교차가 큰 환절기로 접어들면 크게 유행하여 목이 붓고 열이 나는 심한 감기 증상을 보이며 38도 이상의 고열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데 눈병과 구토 등도 동반할 수 있다고 알려집니다.
즉,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은 결막염, 편도염, 중이염, 후두염, 위장염 등을 동반하기도 하며 어린이의 경우 세기관지염이나 폐렴에 걸릴수 있으며 드물게는 뇌염이나 방광염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도 알려집니다. 아데노바이러스 중 2가지 유전자형인 40형과 41형의 아데노바이러스는 일반적인 아데노바이러스가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데 반해 장관내 감염을 유발하여 설사, 복통, 구토 등의 위장관염 증세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장 아데노바이러스는 급성 위장관염 환자 중 약 5%이하의 감염빈도를 보인다고 전해집니다.
통상 아데노바이러스는 일반적인 감기와 매우 유사하지만 고열이 발생하고 결막염 증상을 동반하거나 구토, 복통 및 설사 증상이 있으면 아데노바이러스를 의심해야 하고 가까운 병의원을 찾아야 한다고 알려집니다. 아데노바이러스와 관련된 결막염은 다음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thenaturalife.tistory.com/entry/결막염이란
아데노바이러스는 감염성이 매우 높아 집단 발병이 많고, 생존력이 강해 쉽게 전염될 수 있는데 중복 감염이 되면 열이 더 오래가고 폐렴이 더 심해지고 폐에 물이 차는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며,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외출 직후 손을 깨끗이 씼고 적당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며 영양 섭취를 골고루 해야 하고 특히 감염이 쉬운 어린이들은 되도록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가정에서도 식기나 칫솔, 수건 등을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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