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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대상포진과 예방접종

 

 

최근 대상포진 질환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올 여름 극심한 무더위가 지나고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해 인체는 체온 유지 등 항상성 유지를 위한 많은 에너지 소모로 면역기능이 저하되어 잠복하였던 수두 바이러스가 이 틈을 타 활성화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대상포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전 글인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thenaturalife.tistory.com/entry/극심한-통증-수반하는-대상포진이란

http://thenaturalife.tistory.com/entry/대상포진과-비타민-C

 

사실상 젊은 연령대에서는 대상포진이 자신도 모르게 지나갈 수 있는데 반하여 면역이 저하된 50세 이상 어르신들은 이를 방치하면 극심한 통증을 수반하는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통증은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강력한 통증으로 마치 자신이 악성질환에 걸린 것은 아닌가하는 두려움마저 들게 합니다. 이는 바이러스가 체내에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부위를 따라 활성화되기에 그 고통은 배가 되기 때문입니다.

 

극심한 통증으로 인하여 최근에는 온가족이 모두 예방백신을 맞으러 병의원에 방문하는 경우가 많는데 전문의들은 이는 오해라고 지적합니다. 그 이유는 면역이 정상인 젊은이들에게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며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검증도 아직 다 이루어지지 않아 美 FDA에서도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사용을 허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예방접종을 하더라도 정상적인 면역반응이 유도될 수 있는 사람에게 접종해야 하는데 이는 매우 소량의 약독화 수두 생바이러스를 체내 주입하여 면역을 스스로 유도하여 예방효과를 갖게 하는 치료 전략을 따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대상포진 중이나 대상포진 후의 신경통 치료 목적과는 별개가 됩니다.

 

현재 시판중인 대상포진 백신은 전세계 단 한 종류인 Zostavax로 그나마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과 캐나다, 영국 일부 나라에서만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품목에 해당되고 대한감염학회측은 60세 이상 노인에게 백신 접종을 권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상포진 백신의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50세 이상 성인환우를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2) 현재 1회 접종을 원칙으로 하며, 2차 접종의 필요성이 확실하지 않습니다.

3) 대상포진을 앓은 경험이 있는 사람도 백신을 맞으면 재발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수두의 예방목적으로 백신을 사용하여서는 안됩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알려진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피부 및 피하조직의 발진

2) 근골격계 및 결합조직의 관절통, 근육통

3) 주사부위의 발진이나 두드러기, 발열

4) 아나필락시스 반응 등의 과민반응

 

부작용 중에 주사부위의 발진은 일반적인 백신접종의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아나필락시스는 젤라틴의 백신 구성 성분에 대한 과민반응이 있는 사람으로 접종을 받지 말아야 하며, 현재까지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시행된 임상시험은 시행된 적이 없어 안전성도 확보되지 않았다는 것을 유의해야 합니다.

 

최근에 백신의 품귀사태가 발생하고 있는데 수요자에 비해 공급이 원하치 못하기 때문이며 이는 비급여 품목으로 시장 논리에 따라 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접종비용이 수 십만원으로 폭등하였지만,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정부는 국가필수예방접종 15종을 제외하고는 관리 책임이 없다'라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고수하는 실정이라 전해집니다.

 

대상포진의 통증은 가히 겪어보지 않은 사람에게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적어도 60세 이후의 사람들에게는 누구든지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최소한의 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 적용 여부를 떠나서 유통 관리에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는 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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