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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습한 여름철에 구내염 주의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철 아이들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은 수족구병 말고도 입안 점막(혀나 입술, 볼 안쪽)에 수포가 생기는 구내염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입 속에 염증이 생긴 질환을 일컫는 것으로 수족구병과 같이 콕사키 바이러스와 같은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에 감염돼 발병한다고 알려집니다.

 

이는 장마가 오래 지속되는 더운 여름철이 바이러스나 세균 그리고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며,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7~2011년까지 5년 동안 구내염은 한해 중 6~8월에 진료받은 환자가 가장 많으며 2007년 대비 2011년에 21.8% 가량 증가하였고 2011년의 경우 여성이 12만명 정도, 연령별로는 0~9세가 18%로 가장 많았다고 보고합니다.

 

 

이러한 증가세는 최근 우리나라에 열대성 기후 변화로 인해 여름에 덥고 습한 날씨의 지속과 관련있으며, 수족구병과 같이 별다른 치료 없이 1주일 정도면 저절로 나으며 발열과 같은 동반 증상이 있고 침이나 공기를 통해 전염된다는 점이 공통점이 있습니다.

 

피곤하면 더 쉽게 전염된다고 알려지는데 이는 피곤하면 입안의 점막세포가 면역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문가는 지적합니다. 특히 바이러스와 세균이 우리 몸으로 침투하는 가장 큰 경로인 손을 자주 씻고 아이의 분변관리도 철저하게 해야 한다고 알려집니다.

 

특이 증상이 없더라도 평소 잘 먹던 아이가 음식을 거부하거나 목 통증을 호소한다면 수족구병과 구내염을 의심해 보아야 하며 특히 감염병에 걸린 어린이가 어린이집, 유치원과 같이 단체생활을 한다면 전염성이 사라질 때가지 등원을 삼가해 더 큰 피해를 막아야 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도 환우 발생 사실을 학부모에게 알리고 장난감을 소독하는가 하면 아이들의 분변관리를 보다 완벽하게 해야 한다고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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