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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PABA

PABA

건강식품/비타민 2013. 1. 29. 15:07
 

 

PABA(para-aminobenzoic acid)

 

PABA는 비 단백질 아미노산이며 자연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천연의 수용성 유기 화합물입니다. 백색의 결정 물질로 아미노기와 탄산이 붙어 있고 장내 세균이 엽산(비타민 B9)을 합성할 때 생긴 중간 물질로 엽산의 기본 성분으로 알려집니다.

 

비타민 B 복합과 협동 작용을 하며 체내의 조직에 저장되어 있으며 공기와 빛에 의해 변색되기 쉽고 알코올에는 잘 녹으나 물이나 클로로포름에는 약간 녹는 것으로 알려지며 적혈구 생성에 관여하고 단백질의 분해 및 합성대사에 보조효소로 작용한다고 알려집니다.

 

항균제인 설폰아마이드(sulfonamide)의 구조는 PABA와 유사하기 때문에 PABA와 경쟁적으로 작용하여 세균의 핵산 합성을 방해하여 항균 효과를 발휘하게 되는데 이는 PABA로 하여금 엽산의 환원형(Dihydrofolic acid)으로 전환되는 것을 차단하기 때문이라고 알려집니다. 따라서 설파제 장기 복용은 PABA 결핍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인체는 Dihydrofolic acid를 음식물에서 얻는데 PABA는 Pteroylglutamate의 성분으로 한 때 비타민으로 간주하여 비타민 BX로 명명되었으며 이는 일부 세균에서 프로비타민으로 기능하기 때문이었으며 추후에 이 물질이 비타민 활성이 없다는 사실과 인체가 아닌 장내 세균이 PABA에서 엽산을 합성하므로 비타민으로 보기 어렵다는 견해도 있습니다.

 

인체는 장내 세균이 PABA를 생합성하며 결과적으로 판토텐산(비타민 B5)을 합성하도록 도와 주는데 건강치 못한 장은 PABA 결핍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PABA는 자외선 및 가시광선을 흡수하는 화학적 햇볕 차단제로 햇볕 차단제를 사용하면 피부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고 알려지며 과거에 자외선 필터(UV filter)로 사용하여 자외선 차단제로 활용했지만 사람 세포에서 일부 DNA 결함을 나타내어 피부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문제가 대두되면서 현재는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PABA 유도체인 Octyl dimethyl PABA가 흔히 사용된다고 알려집니다.

 

PABA는 항산화제로 세포막이나 세포 구조에 산화 손상을 초래하는 오존이나 담배 연기 그리고 기타 대기 오염 물질로부터 보호해 주며 모발과 피부 건강에 중요한 물질로 보충제로 복용하면 모낭을 보호하여 모발 손실을 방지한하다고 알려지는데 실제로 동물실험에 의하면 판토텐산(비타민 B5)과 엽산(비타민 B9) 등과 함께 사용하여 흰머리를 자연색으로 환원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됩니다.

 

페이로니병이나 공피증(scleroderma), 국소피부경화증(morphea), 선상 공피증(linear scleroderma) 치료에 약리학적 용량이 사용되며 백반증 치료에도 효과가 있으며 코티손 효과를 증강시켜 비정상적 섬유 조직 축적을 방지 또는 역전시킨다고 알려집니다. 피부의 화상에 의한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비타민 E 보다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전해지며 스트레스나 영양 결핍으로 머리가 희어졌다면 엽산과 함께 PABA의 투여로도 회복이 가능하다고 알려집니다.

 

게다가 PABA의 칼륨염(potassium salt)인 POTABA는 섬유성 피부 장애를 경감시키는 약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또한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의 위장관 증상을 개선시킬 때 사용되기도 하며 에스테르나 엽산, 아조 염류(azo dye) 제조에도 사용된다고 알려집니다. 근래에 정신분열증 환우에게 투여하여 진정작용이 있다고 알려지는데 이는 환각을 일으키는 특정의 물질 생성을 PABA가 막아주고 비타민 C와 비타민 B5와 협동하여 저혈당 증세를 없애주기 때문이라고 보고됩니다.

 

부족하면 피로나 짜증 그리고 신경과민, 우울증, 불안, 두통, 변비, 위장 운동장애를 초래하며 또한 흰머리나 헝겊 형태의 흰 반점 등이 생길 수 있다고 알려지며 특히 음식에 PABA가 결핍되어 있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머리가 탈색되는데 이는 반드시 별도의 보충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는 조언합니다.

 

주요 공급원으로는 맥주효모나 도정하지 않은 곡류, 우유, 계란, 소맥배아, 버섯, 시금치, 동물의 신장이나 간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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