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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70%의 질병을 예방!

 


자율신경에는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있고, 양자는 각각 정반대로 시소처럼 길항하며 작동합니다. 교감신경은 주로 운동할 때나 낮에 활동할 때에 우위를 점하는 신경으로, 심장의 박동수를 높이고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올리고, 소화관의 작동을 멈추게 하여 몸을 활동적인 상태로 조절합니다.


부교감신경은 식사할 때나 휴식할 때 우위를 점하는 신경으로, 심장의 박동을 부드럽게 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를 촉진하여, 심신을 이환 모드로 조정합니다. 또한 세포의 분비나 배설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어, 부교감신경이 우위를 점하면, 소화액의 분비나 배변이 촉진됩니다.



근래 안병선의사가 조사한 자료한 의하면 자신의 직장에서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계의 긴장도를 측정한 결과, 남자 44명 중 31명(70%)이 교감신경계가 긴장된 것을 보여주었고, 13명(30%)은 부교감신경계가 긴장된 것을 보여주었으며, 반면에 여자 11명 중 교감신경계가 긴장된 사람은 4명(36%)이었고 부교감신경계가 긴장된 사람은 7명(64%)였다고 알려집니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계는 50:50 전후가 적정하며 부교감이 약간 높으면 건강해 장수할 뿐 아니라 창의력도 가장 높다고 알려진 바 있습니다. 그러나 교감신경 긴장도가 더 높은 사람들은 질병에 더 취약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통상 교감신경 긴장도는 10%만 증가해도 두뇌 활성도가 급격히 나빠지는 반면에 부교감 신경 긴장도는 높아져도 그에 비례해 천천히 상태가 나빠진다는 것입니다.


대체적으로 현대인은 부교감신경 긴장도가 높고 게다가 여자가 남자보다 더 높아서 같은 나이면 여자가 더 젊게 보인다고 전문가는 말합니다. 여자들에게 많은 부교감신경 긴장도가 10% 올라가면 혈관이 확장되어 혈액순환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산소 공급이 줄어들어 뇌활성도도 감소하고, 반면에 남자에게서 많은 교감신경 긴장도가 10% 올라가면 많은 사람들에서 두뇌 활성도가 크게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의학자들은 연구를 통해 대부분의 병은 '교감신경 긴장 -> 과립구의 증가 -> 림프구의 감소'라는 패턴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율신경의 균형을 흩트리고 교감신경이 우위를 점하게 되는 최대원인은 스트레스이며 여기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직접적인 병의 원인은 '과로', '마음의 고민', '약의 장기복용'과 같은 3가지 스트레스라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질병은 교감신경이 지나치게 우위를 차지하여, 과립구가 과도하게 늘어나기 때문에 생기는데 물론 그 중에는 부교감신경 우위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율로 따지면 그다지 많지는 않지만 교감신경 우위형이(주로 고혈압, 암, 자가면역성 질환 등) 70%라면, 부교감신경 우위형은(주로 알레르기 질환과 소수의 암) 병 전체의 30% 가량이 된다는 것입니다.



교감신경이 긴장을 일으켜 과립구가 증가하면 활성산소의 대량발생으로 인한 조직파괴를 가져옵니다. 과립구는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과 싸워 감염증을 막는 작용을 하지만, 지나치게 수가 많아지면 체내에 상주하는 세균을 공격하여, 급성폐렴, 급성충수염, 신염(腎炎), 간염, 췌장염 등 화농성 염증을 일으킨다는 것입니다. 또한 세균이 없는 곳에서는 활성산소를 발산시켜 조직을 파괴해 암, 위궤양 등을 야기하기도 하고, 활성산소는 혈관에 상처를 입혀 동맥경화를 촉진하기 때문에 심장병이나 뇌혈관장애를 일으키기 쉽다는 것입니다.


또한 림프구의 감소는 바이러스와 싸울 힘이 저하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여 걱정거리를 안고 있을 때 감기 같은 감염증에 걸리기 쉬운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이고, 림프구는 암 공격의 열쇠가 되는 세포로서 그 수가 부족하면 암의 발생을 막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증가된 교감신경계는 배설, 분비 능력을 저하시켜 노폐물을 배설하지 못하기 때문에 담석이나 신장결석, 티눈 따위가 생깁니다. 암 공격을 잘하는 NK세포나 NKT세포 등의 림프구는 파포린이나 그렌자임 같은 물질을 분비하여 암세포를 파괴하는데 부교감신경의 기능이 저하되어 분비능력이 떨어지면 림프구도 이런 물질을 분비하지 못해 암을 공격할 수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흔히 소염진통제나 스테로이드제는 몸을 차갑게 해서 염증을 없애므로 자연치유력을 통해 염증이 사라진 것과 달리 체온을 낮추고, 혈행을 나쁘게 하여 오히려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교감신경이 분비하는 아드레날린(에피네프린)은 혈관을 수축시켜 혈류장애를 일의켜 산소 공급이 오히려 감소시켜 두뇌 활성도가 감소시키고 습관적인 교감신경의 긴장은 고혈압으로 발전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교감신경계의 긴장도가 높은 사람은 즉, 교감 신경계가 항진된 사람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몸의 균형을 이룰 수 있습니다.

1) 즐겁게 웃고 휴식합니다.

2) 체온 정도로 따뜻한 물을 하루에 소변 배설량인 1.5L 정도를 마셔 부교감신경의 지배를 받는 신장을 자극합니다.

3) 핫팩이나 플라스틱 물병에 따끈한 물을 넣어 통증부위에 대주어 혈액순환을 좋게 합니다. – 1)번과 함께 2)번을 적용해 배아픈 사람들이 좋아집니다. - 충수돌기염 환우나 심한 통증 환우는 제외.

4) 체조(스트레칭)를 하여 체온을 약간 올림으로써 혈액순환을 좋게 합니다.

5) 심호흡(복식호흡)을 합니다. 1시간에 4-5회, 숨을 들이마실 때는 짧게, 내쉴 때는 천천히.

6) 섬유질이 많은 따뜻한 음식을 먹음으로써 소화기관을 자극합니다.

7) 1, 2, 3, 5번째 손가락의 손톱이 나기 시작하는 곳의 양옆을, 반대편 손의 엄지와 검지로 조금 아플 정도의 세기로 10초씩 하루에 2-3번 마사지합니다.



또한 부교감 신경계의 긴장도가 높은 사람은 즉, 부교감 신경계가 항진된 사람은 다음과 같이 방법으로 몸의 균형을 이룰 수 있습니다.

1) 체조보다는 더 격렬한 운동을 합니다.
2) 4번째 손가락을 마사지 합니다. (위 7)번과 같은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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