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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베이킹소다 vs. 신장질환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신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에서 2009년 게재된 내용으로 베이킹소다로 콩팥병의 진행을 크게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만성 신부전 환자들이 매일 탄산수소나트륨을 조금씩 섭취하면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혈액투석을 받아야 할 정도로 악화되는 것도 피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국 로얄런던병원의 마그디 야쿱 박사는 만성 신부전과 대사성산증을 보이는 환우 134명을 대상으로 매일 적은 양의 탄산수소나트륨을 다른 약과 함께 먹게 했다는 것입니다. 대사성산증은 혈액이 산성화되는 것으로 만성신부전 환우가 흔하게 겪는 질병으로 알려집니다.

 

 

그리고 1년 뒤 기존 치료를 받은 환우들과 비교한 결과, 베이킹소다를 먹은 환우들에서 콩팥병의 진행 속도가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기존 치료를 받은 환우의 45%에서 병이 빠르게 진행된 반면, 베이킹소다를 먹은 환우의 9%에서만 병이 빠르게 진행되었다는 결과입니다.

 

또 베이킹소다를 먹은 환우들에선 혈액투석을 받아야 하는 말기 신질환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적었으며 또한 나트륨 섭취가 혈압을 올리는 문제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합니다.

 

야쿱 교수는 '간단한 방법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매우 놀라운 결과'라며 그러나 반드시 의사의 관리 아래 적절한 용량을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베이킹소다는 적어도 혈액의 산성화를 막는 것으로 이는 암세포가 자라기 힘든 환경을 조성한다는 의미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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