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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칸디다 알비칸스의 재조명(1)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는 곰팡이(fungus)인 효모(yeast)의 일종으로 칸디다 진균 중에서 가장 흔하고 칸디다 트로피칼리스(Candidan tropicalis), 칸디다 글라브라타(Candida glabrata) 등과 함께 신체를 감염을 일으켜 칸디다증을 유발한다고 알려집니다.

 

 

칸디다 알비칸스는 불완전균류에 속하는 진균의 1종으로, 인체 내의 기회성 질병 유발 진균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통상적으로 건강한 사람들의 인체 내에서 공생하면서 어떠한 부작용을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인체가 면역력이 떨어질 경우 장기, 점막 감염 및 위급한 생명의 혈액 감염을 유발시키기도 하고 재발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 들어 광범위항생제(broad-spectrum antibiotic)의 사용, 항암 화학치료와 장기 이식 등 새로운 의료기술의 활용, AIDS 환자 증가 및 노령화로 인한 칸디다 알비칸스 위주의 진균 감염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임상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칸디다 알비칸스의 적응능력은 특수한 생물학 특징 및 숙주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오랫동안 진화한 결과, 인체 내에서 공생하면서도 또 병원체라는 양면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칸디다 알비칸스 질병 유발성은 형태 유성생식(sexual reproduction)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더 심각한 문제는 기존 의학계에서는 이에 대한 별다른 아이디어가 없다는 것과 지금까지의 처방약이 근본적으로 효과를 가지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이 진균들은 우리 주위의 거의 모든 곳에서 발견되는데 이들 중 일부는 구강, 소화기와 질 내에 정상적으로 서식하는 풍부한 토박이 세균들과 함께 무해한 상태로 살 수도 있습니다. 보통 칸디다는 토박이 세균과 신체의 면역 방어에 의해 억제되고 있는데 토박이 세균의 혼합물이 항생제에 의해 변화를 겪게 되면 토박이 세균을 둘러싸고 있는 신체의 수분도, 산도와 화학 조성의 미묘한 변화를 겪게 됩니다.

 

이로 인해 곰팡이(효모)가 자라 표면에 부착하게 되고, 곰팡이는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칸디다 감염은 건강한 사람에서도 가끔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데 특히 AIDS 또는 당뇨병, 면역체계 질환, 영양실조 또는 부신피질 스테로이드 그리고 항암제와 같은 어떤 약물에 의해 약화된다면 칸디다 진균은 더 자주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칸디다증은 신체의 많은 부분을 침범할 수 있으며 사람과 그의 전반적 건강 상태에 따라 국소적 감염 또는 더 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조직이나 혈액, 뇌척수액과 같이 일반적으로 미생물이 존재하지 않는 부위에서 칸디다가 확인된다면 칸디다증으로 판단 가능하다고 알려집니다.

 

칸디다 알비칸스는 인체의 구강, 성기, 장 벽에 있는 점막에서 주로 생존하며 현미경으로 보면 꼬리가 창과 같이 생긴 것을 알 수가 있는데 급성장하여 많아지게 되면 이것으로 장벽을 뚫고 혈액으로 들어가서 모든 장기로 들어가게 되며, 당분을 너무나 좋아해서 왕성하게 섭취하고는 배설물을 만들어 내는데 이때 약 70가지의 독성물질을 뿜어낸다고 알려집니다. 이 독성 물질이 혈액에 쌓이면서 인체는 산성화되고 오래 지속되면 장기나 조직들을 파괴하게 된다고 합니다.

 

칸디다 알비칸스는 따뜻하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고 풍부한 당을 요구하는데 임산부가 가장 높은 감염 빈도를 나타내는 이유는 글리코겐을 조절하는 에스트로겐(estrogen) 함량이 20~40세 사이에 최고에 이르고 가임기 여성의 질은 산성의 수가 pH 4~5 정도로 균의 침입을 보호해야 하지만 임신, 항생제, 경구 피임약 등으로 이 산성도가 깨져 질염이 발생하기 쉬워진다는 것입니다.

 

칸디다증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구창

구강 감염에 대한 속칭으로 입술 주위 피부, 뺨 안쪽, 혀 그리고 구개를 침범하여 때로는 입안에 비지와 같은 분비물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인 면역 저하 이외에도 틀니에 의한 장기간 자극을 받는 사람에게서도 염증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2) 식도염

구강내 칸디다 감염은 식도로 퍼져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 암으로 인한 화학요법을 받는 암 환우에게서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3) 피부 칸디다증

칸디다는 환기가 거의 없고 특히 습한 피부 부위에서 기저귀 발진을 포함한 피부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 흔한 감염 부위로는 기저귀 착용 부위, 통상 고무 장갑을 착용하는 사람의 손, 특히 습기에 노출된 손의 손톱 기저부 주위 피부 등에 주로 나타납니다.

 

4) 질 감염

평생을 걸쳐 전체 여성의 75%가 최소 1회의 칸디다 질 감염을 겪게 되고, 45%는 2회 이상의 칸디다 질 감염을 겪게 되는 것으로 알려지며 임신이나 면역력 저하, 항생제 또는 피임약을 장기 복용한 경우 이외에도 통풍이 되지 않는 몸에 꽉 끼는 하의 착용이나 잦은 질 세정, 수영장의 물 등이 선행인자로 알려지며 주된 증상으로는 비지 같은 분비물이 많이 나오고 국소적으로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칸디다 알비칸스가 고온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이고 예방 목적으로 지나치게 자주 외음부를 씻거나 비누 혹은 세정제를 필요 이상 사용하는 것은 질의 자정작용을 방해하는 것이기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알려집니다.

 

5) 심부 칸디다증

심부 칸디다증에서는 칸디다 진균이 칸디다 패혈증과 같이 혈액을 감염시켜 전신으로 퍼져 나가 심각한 감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이는 출산 시 저체중이 심한 신생아, 중증의 면역계 약화 혹은 내과적 질환이 있는 환우에게서 특히 흔합니다. 이런 환우들에게서는 칸디다 진균이 피부 카테터, 기관 절개부, 인공호흡관 또는 수술 창상을 통해 혈액으로 침투할 수 있으며 정맥 내 마약 남용, 외상에 의해 발생한 중증의 화상 또는 창상이 있을 경우 심부 칸디다증은 건강한 사람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6) 기타 장기의 칸디다 감염

신장에서의 감염은 소변에 피가 나오게 하며 심장은 솨솨하는 소리를 내며 판막손상을 가져오기도 하며 폐의 경우에는 피가 보이는 가래를 볼 수 있으며 눈의 감염의 경우에는 통증이 느껴지고 시야가 흐려지며 뇌의 경우에는 발작이 야기될 수 있고 정신적 기능이나 행동에 급속한 변화가 오게 될 수 있다고 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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