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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시버트와 베크렐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나 세슘, 스트론튬, 플루토늄 등의 원자핵이 붕괴하면서 방사선을 방출하는데 이것을 수치화하기 위해서 시버트와 베크렐 등의 단위를 사용합니다. 시버트와 베크렐은 모두 국제사회에서 통용되는 방사성 물질 관련 측정 단위들로 적은 양일 경우에는 접두어 밀리(mili; m), 마이크로(micro; u)나 나노(nano; n)를 적절히 붙여 표기하게 됩니다.

 

1) 베크렐(Becquerel; Bq)

1 베크렐은 1초에 1개의 원자핵이 붕괴하면서 방사선을 내는 능력(방사능)을 측정한 단위인데 어떤 방사능 물질이 방출되고 있으며, 얼마나 많은 양의 방사성 에너지와 입자가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지는 알려주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같은 양의 방사선 에너지라고 하더라도 유해 정도는 전혀 다르므로 비슷한 양이라고 하더라도 방사선이 갖는 위험정도를 구분하기 위해 도입한 것이 시버트입니다. 통상 사람이 받은 영향을 신체 부위, 방사성 물질의 반감기, 에너지 흡수 형태, 핵종 등에 따라 가중치를 고려하여 시버트의 단위로 환산하게 된다고 알려집니다.

 

2) 시버트(Sievert; Sv)

통상 보건전문의들이 방사성 물질이 인체에 가한 유해 정도를 알아보는데 사용하며 실험적으로 인체는 1시버트를
흡수할 때마다 암에 걸릴 확률이 5%씩 증가한다고 알려집니다. 하지만 여전히 시버트의 단점도 있는데 사람마다 연령에 따라 방사선 흡수 정도가 다르고 방사성 물질에 노출된 시간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연간 피폭량 1밀리시버트(mSv)가 인구 1만 명 당 1명의 암환우가 증가할 정도의 위험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참고로 '선량한도'라 불리는 것이 있는데 1mSv로 1년 동안 일상생활을 하면서 몸에 누적되는 방사선의 양의 총량을 의미합니다. 이 선량한도는 각 부위의 민감도를 합쳐 온몸에 고루 퍼진 방사선 영향을 나타내는데 예를 들어, 가장 민감한 생식기관이 0.20mSv, 비교적 영향을 덜 받고 노출 위험이 적의 뼈의 표면이 0.01mSv입니다. 이러한 민감도를 합친 전신 값이 1mSv가 되는 것입니다.

 

다음은 병원 의료용 방사선 검사 장비의 유효선량을 요약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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