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발부위 불명암이란 모든 암은 분명 원발부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발부위를 찾기 어려운 경우를 말합니다. 이미 조직학적으로는 암을 진단하였지만 원발부위를 현재 사용하고 있는 모든 검사를 시행해도 알 수 없는 경우가 될 것입니다. 의학적 용어는 Cancer of Unknown Primary Site(CUPS)라고 부르며 모든 악성종양의 2∼6% 정도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전이성 뇌종양으로 확진을 받았지만 여러가지 검사결과 원발부위를 찾지 못한 경우가 됩니다. 이런 경우에 전이 부위에서 얻어진 조직에 대한 통상적인 광학현미경 검사와 전이 부위에 가장 근접한 장기를 의심하며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적절한 평가와 치료를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만일에 두경부 림프절에 전이성 암이 발견되었지만 여러 검사를 통해 원발부위를 찾지 못하는 경우, 가장 가깝고 두경부 림프절에 흔한 전이 형태를 가지는 유방암이나 폐암 등을 의심할 수 있으며, 방사선이나 이에 준하여 항암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통상 항암제 투여시에는 원발부위에 따라 항암제가 선택되므로 원발부위 불명암은 이러한 이유로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흔히 발견되는 원발부위 불명암에는 다음과 같습니다.
- 저분화 악성종양 : 병리과 의사가 생검조직을 보고 암이라는 것은 확신을 하지만, 그 암이 어떤 종류인지 구별할 수 없는 경우로 분화도가 낮아 예를 들어, 암종, 육종, 림프종 등을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로 원발부위 불명암의 약 3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 고분화-중등도분화 선암 : 잘 분화되거나 중등도로 잘 분화된 선암으로 원발부위 불명암의 60% 정도를 차지합니다.
- 편평상피세포암 : 원발부위 불명암 중에서 약 5% 정도를 차지합니다.
- 저분화 암종과 저분화 선암 : 원발부위 불명암의 30% 정도를 차지하고 이중 2/3 정도가 잘 분화되지 않은 암종이고 1/3 정도가 잘 분화되지 않은 선암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 신경내분비종양 : 저도의 신경내분비종양, 저분화 신경내분비종양이 해당
'암(악성신생물)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공지능기술로 점목시킨 저선량 CT, 암 전이 꼼작마라! (0) | 2016.08.18 |
---|---|
시버트와 베크렐 (0) | 2013.09.22 |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방출된 방사능물질과 인체영향 (0) | 2013.09.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