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채널A에서는 '이영돈PD 논리로 풀다'에서 비타민 C의 논란을 7월 7일 방영하였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권장량인 1,000mg을 수 십배 초과하는 양을 섭취하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소개합니다. 또한 프로그램에서 수 명의 지원자를 모집하여 24시간 수면하지 않게 하고 고용량 비타민 C 정맥주사(IV)를 놓고 2시간 경과 후 혈중 활성산소을 측정해 정맥주사 맞기 전후로 비교하였습니다.
물론 실험은 임상시험과 같이 위약(플라시보) 효과를 고려하였습니다. 결국 고용량 비타민 C 정맥주사를 많은 군이 혈중 활성산소가 감소되었고 피로도도 또한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000년도 초반에 비타민 C 붐을 일으켰던 서울대 해부학교실의 교수인 이왕재 박사를 찾아 그 효과를 직접 들어습니다.
이왕재 박사는 자신의 장모가 수 십년전에 뇌졸중 판정을 받았지만 그 이후 지인의 소개로 고용량 비타민 C를 날마다 복용해 왔으며 현재까지 기적적으로 전혀 재발이 없다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이박사 자신의 장인도 간경변 진단을 받았지만 비타민 C 복용으로 오래 사셨다고 증언하며 비타민 C는 무엇보다도 혈관을 건강하게 하여 심장질환이나 뇌졸중의 위험을 예방한다는 설명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부인과 함께 직접 제작진에게 경동맥 검사를 실시해 보이고 오히려 젊은 사람 못지않게 혈관이 건강함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이박사는 2년전에 가장 중요한 혈관인 좌우 6개의 심장혈관 검사 결과를 제작진에게 보이며 비타민 C가 지금 자신의 혈관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합니다.
비타민 C의 부작용으로 보고되는 요로결석에 대해서 이박사는 요로결석 자체는 비타민 C의 섭취보다는 수산염과 칼슘이 포함된 음식물을 섭취하고 탈수증 등으로 방광이 응축될 때 생기는 질환으로 물을 다량 섭취하면 해결된다고 설명하며 아울러 방광의 경우에도 활성산소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 오히려 비타민 C를 섭치할 것을 권고합니다.
국내 일부 의료진이 항암목적으로 고용량 비타민 C 정맥주사를 사용하는데 반해, 많은 다수의 의료진들이 비타민 C에 대한 부정적인 입장을 밝혀 논란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고용량 비타민 C를 30년 가까이 복용한 이왕재 박사는 말보다도 직접 본인이 그 효과를 경험해 보라는 것입니다.
비타민 C의 논란에 관한한 어떤 저명한 노벨상 수상자의 말도 그의 논문도 논란을 종식시킬 수는 없습니다. 즉, 비타민 C의 논란을 방송 프로그램의 제목대로 논리로 풀 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FDA의 공식 입장에도 불구하고 그 논란이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는 이유는 그 동안 FDA가 실시했던 임상시험 및 그 결과가 석연치 않다는 것입니다. 이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납득할 만한 대규모 임상시험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그대로 발표하는 것입니다.
비타민 C의 효과가 정말 없다면 왜 FDA는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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