펙사벡, 면역항암제에 주목

 

국내 바이오기업인 신라젠의 펙사벡(Pexa-Vec, JX-594)은 인위적으로 간암세포를 공격하고 시간이 흘러 암세포가 자랐을 때 다시 기억 면역세포(항체)가 공격하도록 만든 면역항암제로서, 2세대 표적항암제와 달리 몸속 면역체계를 활성화하여 2차 항암 반응을 유도하는 투트랙 공격 항암제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펙사벡은 천연두 백신에 사용하였던 백시니아 바이러스에서 독성을 제거해 암세포에서만 증식하게 만들었으며, 간암 환우 대상 임상 1~2상에서 효과를 입증해 유럽의약청(EM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바 있으며, 펙사벡 바이러스를 몸 속에 주입해 암세포에 들어가면 많이 증식하면서 암세포가 사멸시키는 기전이라는 것입니다.

 

뿐만아니라 면역항암제 펙사벡의 적응증을 췌장암 같은 고형암 전반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어 해외 연구소와 미팅을 통해 췌장암 쥐 모델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쥐 모델은 자연스럽게 암을 일으키는 인자를 넣는 방식'이라며 다른 고형암에서도 중요한 발견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현재까지 300명 이상의 악성종양 환우들이 팩사벡 임상시험에 참가하였으며(www.clinicaltrials.gov) 이를 근거로 절제 불가능한 말기간암 환우를 대상으로 2015년 12월부터 글로벌 임상 3상(PHOCUS trial)을 시작하였다고 알려집니다. 자세한 정보는 (주)신라젠 사이트에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