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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대장암이란?

 

 

대장은 소화기관으로 소장과 항문사이에 위치하는 장기로서 전체 길이가 약 1m 50cm에 이르고 순서데로 우측에서부터 맹장,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에스(S)결장, 직장으로 나누어지며, 수분을 흡수하고 일부 비타민 B군과 비타민 K를 포함한 비타민을 합성하며 음식물의 소화 흡수 후 분변을 형성하고 저장하며 배변하는 기능을 합니다(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그리고 에스결장을 결장이라 총칭함).

 

대장의 내경은 맹장이 7.8~8.5cm로 가장 크며 원위부로 갈수록 점차 작아져서 에스결장에서는 약 2.5cm가 되나, 직장에서는 약 4.5cm로 다시 커지고 최종적으로 항문관에서는 다시 작아집니다. 소장의 회장 말단은 회맹판에 의해 맹장으로 연결되며, 충수돌기는 맹장 중앙부로부터 회맹접합부 아래로 약 7~8cm 가량 나와 있으며 직장은 에스결장과 연결되어 항문직장륜에서 끝나는데 전체 길이는 약 13~15cm 정도가 되며 대장벽은 점막, 점막 하 조직, 근육층(윤상근, 종근), 장막의 4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장암은 결장이나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의미하며,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하는데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부릅니다. 그 종류로는 대부분 대장의 점막(상피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으로 대부분의 대장암은 양성 종양인 선종성 용종에서 유래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전체 대장암의 약 5~15%는 유전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밖에 선암 이외에도 림프종, 악성 유암종, 평활근육종 등이 원발성으로 생길 수 있는데 대장의 림프종은 전체 소화관 악성 종양 중 1%미만이며, 소화관 림프종 중 10~20%를 차지하고 회맹부에 잘 생기며 증상은 선암과 동일하고 때때로 우 하복부에 종괴로 발견된다고 알려집니다.

 

카포씨 육종은 매우 드문 종양으로 알려지는데 최근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환우에게서 자주 발견되고 있으며 전형적인 피부 병변과 함께 대장이나 직장에서는 붉은 반점이나 결절 또는 용종상으로 나타나며 유암종은 충수돌기와 직장에 주로 생기는데, 전이되거나 악성 유암종 증후군을 일으키는 경우는 극히 드물며 대부분 증상이 없다고 알려집니다.

 

대장암은 1980년대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암으로서 2002년에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대장암은 총 11,097건으로 전체 암 발생(99.025건)의 11.2%를 차지하며 암 발생빈도 4위에 해당하며 남자에서 여자에서 보다 더 많이 발생하며 60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반면, 30대의 젊은 사람에서도 5~10%의 빈도로 발생한다고 전해집니다.

 

대장암의 발생 원인으로는 크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환경적 요인 중에서는 식이요소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동물성 지방질과 고기를 많이 먹는 미국이나 유럽에 사는 민족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한국이나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각국에서는 이에 비하여 발생률이 낮으나 근래에는 식생활이 서구화 되어감에 따라 예전에 비하여 대장 직장암의 발생률이 증가되어 가고 있는 추세라고 알려집니다.

 

대장암도 다른 장기의 암과 같이 초기일 때 자각증상이 거의 없으며 암이 대장의 어느 부위에 발생하였는가에 따라서 다르고 오른 쪽에 있는 대장 즉 상행결장은 왼쪽에 있는 하행결장보다 대장의 직경이 크고 그 안에 있는 내용물도 액체성이기 때문에 상행결장에 암이 발생하였을 때 암으로 인하여 대장이 막혀서 생기는 통과장애의 증상, 즉 폐쇄증상은 암이 상당히 많이 진행되었을 때 나타나고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오른쪽 아랫배에 심하지 않은 통증, 식욕감퇴, 소화불량, 빈혈,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오른쪽 아랫배에서 멍울(종괴)이 만져지는 경우도 약 10% 정도 된다고 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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