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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표적치료제의 지속적인 약진!

 

 

최근 면역항암제가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지만 바이오마커 부족, 환우의 재난적 의료비 부담, 자가면역질환 등의 위험성, 충분한 임상 데이터 미확보와 사용 대상 한정 등으로 표적치료제가 아직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화이자는 2016.29일 식약처로부터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2(HER2) 유전자 음성 유방암을 치료하는 표적치료제인 '이브란스'의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알려집니다. 이브란스는 세포 분열과 성장을 조절하는 사이클린 의존성 키나제 4, 6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베링거인겔하임은 2016.30일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표적치료제인 '지오트립'(아파티닙이말레산염)이 최근 식약처로부터 국소 진행성 전이성 편평조직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를 승인받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은 기존 적응증인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활성 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우의 1차 치료와 함께 백금 기반 화학요법 투여 중 또는 투여 이후 진행되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편평조직 비소세포폐암에도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아직 적응증 승인을 받지 못했지만 릴리의 폐암 표적치료제 '알림타'가 유방암 관련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한 임상을 진행하는 등 기존 표적항암제들의 행보는 이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비소세포폐암은 EGFR, ALK, T790M 표적항암제가 등장하였고 약 40%의 폐암 환우에게서 뇌전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반영하듯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자이카디아'(성분명: 세리티닙) 등은 이전의 표적항암제와 달리 임상시험을 통해 뇌전이에도 효과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3세대 EGFR 표적항암제의 경우 분자생물학적 구조가 뇌척수나 뇌 쪽에 약물이 잘 스며드는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혈중 농도 측면에서 '타쎄바'(성분명: 엘로티닙)이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보다 2.5배 높고 뇌척수 농도도 더 높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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