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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간질환에 탁월한 엉겅퀴(1)

 

 

엉겅퀴는 국화과 엉겅퀴속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흔히 '가시나물'이라고 불리는데 간뿐만 아니라 어혈과 정력에도 그 탁월한 효능을 나타낸다고 알려집니다. 산과 들에서 자라 높인 50~100cm 정도이며 전체에 거미줄 같은 흰털이 있으며 꽃은 6~8월에 피며 9월에 씨앗을 맺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약 11종이 분포되어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 지느러미엉겅퀴로 1종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피를 엉기게 한다고 하여 엉겅퀴라 명명하는데 동의보감에 의하면 성질은 평하고 맛은 쓰며 독이 있고 어혈이 풀리게 하고 피를 토하는 것, 코피를 흘리는 것을 멎게 하며 옹종과 옴과 버짐을 낫게 하며 여자의 적백대하를 낫게 하고 정을 보태주며 혈을 보한다고 전해지며 최근에 알코올 분해와 숙취해소 효능이 과학적으로 검증되었다고 알려집니다.

 

 

고혈압 치료제를 개발하던 독일의 과학자들이 엉겅퀴에 중요한 성분이 있는 것을 알고 연구하던 중 한국선교사로부터 한국에는 그런 풀이 사방 천지에 지천으로 널려있다는 말을 듣고 한국에 와서 독일 엉겅퀴보다 두 배쯤 크고 튼튼한 한국 엉겅퀴의 성분을 조사해 보니 독일 엉겅퀴보다 그 성분이 100배쯤 더 함유되어 있었다고 일화가 전해집니다.

 

실제로 엉겅퀴는 간경화증으로 복수가 차오르거나 산후부종으로 얼굴과 팔다리가 붓는 사람에게 민간약으로 엉겅퀴 삶은 물을 먹여 복수와 부기가 가라앉히곤 하였으며 독일의 자연치료사인 라데마커는 경험적으로 입증된 엉겅퀴의 효능에 주목하여 엉겅퀴가 간과 담낭의 질환 및 황달 등에 뛰어난 약효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간질환 치료에 효능을 보이는 엉겅퀴의 성분은 씨에서 축출된 실리마린인데 이 성분은 간세포의 신진대사를 증가시키고 간세포를 독성의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탁월한데, 지금까지 세계의 제약회사들이 간을 보호하는 많은 약을 만들어 냈지만 실리마린의 효과에 비견할 만한 것은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알려집니다.

 

실리마리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thenaturalife.tistory.com/entry/실리마린밀크씨즐

 

암을 비롯한 간질환 환우분이나 양약을 많이 복용한 분들, 과음을 하는 사람, 화학독성물질에 노출되어 일하는 분들이라면 엉겅퀴의 전초를 규칙적으로 복용한다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더욱이 엉겅퀴는 독성이 없으므로 오래 먹어도 무방하다고 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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