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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아연과 구리 vs. 대사증후군

 

 

'모발 조직 내 아연 및 구리 농도와 대사증후군 지표와의 상관관계(아주대학원, 2008)'라는 논문에 따르면 혈청 구리 농도와 아연/구리 비율이 대사증후군의 발병율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집니다. 참고로 대사증후군은 NCEP-ATP III의 아시아-태평양 진단기준에 따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복부비만 : 허리둘레 남자 90cm 이상, 여자 80cm 이상

2) 고혈압 : 130/85mmHg 이상 또는 고혈압약을 복용중인 경우

 

3) 고중성지방혈증 : 150mmHg 이상 또는 지질 개선제를 복용중인 경우

4) 저HDL-콜레스테롤혈증 : 남자 40mmHg, 여자 50mmHg

5) 고혈당 : 공복혈당 110mmHg 이상 또는 당뇨약을 복용중인 경우

 

 

아연은 결핍시 췌장의 인슐린 함량은 변하지 않지만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양이 감소하여 이론적으로 인슐린 저항성 증가하지만 조사에 의하면 저항성에 대해 일괄적이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였고, 아연대사 장애는 당뇨병과 그 합병증의 발생에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동물 실험에 의하면, 아연이 인슐린 작용에 필수적이진 않더라도 인슐린 작용을 조절하는데 있어 다음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하여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시킨다는 것입니다.

 

1) 인슐린의 분비와 활성을 촉진

2) 인슐린 신호전달 과정에 직접 참여

3) 갑상선 호르몬의 활성화에 기여하여 당이 지방으로 합성되는 것을 줄임

 

또한 혈청 구리가 높으면 비만이 많으며 구리 수준이 가장 낮은 군(Cu:0.8~1.5mg%)에서는 혈압과 혈당이 낮고 모발 내 구리 수준이 높은 군에서는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아연/구리 비율(정상 성인 : Zn/Cu = 9.4)은 체질량 지수 및 복부 둘레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가지는데 모발 내 아연/구리 수준이 가장 낮은 군(Zn/Cu≤3.33)에서는 혈압 상승, 인슐린 저항성과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도가 4배 가량 증가하고 허혈성 심질환이 초래하며 모발 내 아연/구리 수준이 가장 높은 군(Zn/Cu≥10.01)에서는 혈당이 낮고 대사증후군의 유병률 또한 유의하게 감소한다는 것입니다.

 

모발 중 미네랄 함량과 혈중 미네랄 함량을 비교한 연구에서 모발에서 10~10,000배에 이르는 함량의 차이가 존재하지만 모발 미네랄 검사는 장기간에 걸쳐 누적된 변화를 확인하기 위한 유용한 수단으로 알려집니다. 비록 아연과 구리의 정상치에 대한 기준이 아직 정의되지 않더라도 아연과 구리 중 어느 하나의 과잉은 서로의 결핍을 유도하므로(길항작용을 통한 항상성 유지) 정기적인 모발 검사를 통해서 아연과 구리의 적정비율을 식생활로 유지하여 대사성질환을 예방하는데 이용가능하리라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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