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은 화학적인 분자식은 같습니다.
아직까지 같다라는 것은 자명한 것이고 무엇이 다른지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예를 들어, 구리(Cu)가 땅속에 묻혀있어도 구리이요 식물이 흡수하여도 구리이고 인체가 그 식물을 섭취하여도 구리인 것입니다. 이는 자연계를 형성하는 인간이 구분하는 가장 기본 원소인 것이기 때문입니다. 단지 구리가 흙이나 식물, 인체에서 이온화 형태 등의 어떤 다른 형태로 존재하는 것이 차이라면 차이일 것입니다.
암에는 식물에 포함된 비타민 A의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이 항암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베타카로틴 제재를 별도로 섭취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최근 외국의 연구에서 암환우에게 별도로 섭취한 베타카로틴이 오히려 상황을 악화시켰다는 보고한 적이 있습니다.
분명, 식물에서 섭취시에는 항암효과가 있었는데 인위적으로 식물에서 추출을 하였든 아니면 화학적으로 합성을 하였든 내내 인간의 잣대로 보기에는 동일한 베타카로틴이지만 인체의 장기는 그것을 기가막히게 구분한다는 것이다.
즉, 천연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의 차이는 분자식이나 분자구조를 떠나서 인체내에서 흡수율에서 다르다는 것입니다. 천연비타민이 기대했던 바대로 흡수율이 우월합니다. 언젠가 우리의 과학이 게놈프로젝트 그리고 인체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날 천연비타민과 합성비타민의 흡수율이 왜 다른지를 밝혀낼 것입니다.
많은 학자들이 합성비타민은 정제과정에서 다른 이물질 등이 들어갈 수 있고 인체를 너무 자극한다고 주장하지만 천연비타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자연에서 특수한 성분을 추출해 내는 것이 어디 쉬운가요? 이것 역시 많은 첨단기술의 정제과정이 필요하고 합성비타민과 같은 이물질이 포함되기 마련일 것입니다.
문제는 이런 소모전에 참여하기보다는 되도록 자연에서 섭취를 하고 가급적 흡수율을 고려하여 천연비타민을 섭취하는 것이 최고의 방책으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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