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영양요법이 필요한가?(1)

 

인간은 살아가면서 질병으로 고통받을 수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우리는 현대 의학적으로 환부를 도려내고 감염을 막기위해 항생제를 투여하고, 염증을 가라않히기 위해 소염제를 복용하며, 때로는 통증을 조절하는 약물을 투여하며 치료합니다. 이러한 인위적 치료의 도움으로 인체는 그 이후에 서서히 질병으로부터 완전히 치유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까지 인류를 괴롭히던 질병 중, 현대 의학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은 30~40%에 불과하다고 알려집니다. 간단한 예로 감기도 아직 치료제가 없다는 것입니다. 단순히 통증을 완화시키는 약물에 의존하여 휴식을 취한다거나 지극히 일상적인 활동을 유지하며 스스로 회복되기는 기다리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래서 흔한 말로 '감기는 약을 먹으면 1주일, 먹지않으면 7일 걸린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 회복되는 이유는 인체는 항상 자연 치유력이 작동하고 있어서 면역감시기구에 의해서 외부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손상된 세포를 살해하며, 염증을 적절히 유발하여 손상된 조직에 새로운 세포를 재생시켜 새 살이 돋아나고, 각종 유익한 균이나 효소와 공조체계를 유지하며 완벽한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등 일련의 자정작용을 하며 내부, 외부의 자극에 대해서 기본적인 생명유지를 위해 항상성을 유지하고 날마다 영양소를 섭취하여 호흡이나 소화 그리고 고도의 정신작용 등 일상 생활에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모든 종류의 대사가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암과 같은 만성질환에 걸린 경우, 어떤 생물학자는 '인체에서 암을 치유하는 것보다 인체가 암에 걸리는 것이 더 어렵다'라고 까지 말합니다. 이는 인체의 면역감시기구에 의해 암세포가 적절히 사멸되지 않고 수 년간 자라 진단가능한 크기의 종양으로 발전되기까지 인체는 겹겹의 무수히 많은 2중 3중의 방어체계가 이를 감시하고 억제하는데 이 모든 과정을 뚫고 발병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인체의 자연 치유력에 의해서 치유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난 각종 질병을 우리는 암이나 당뇨병 혹은 신경정신 질환 등의 만성질환 혹은 난치병이라 일컫게 됩니다. 만일 가능하다면 이러한 만성질환을 최소한의 현대 의학적인 처치를 받으며 인체의 자연 치유력이 정상화 혹은 극대화 시킨다면 인체는 이론적으로도 상식적으로 완전히 회복되고 치유될 것입니다.

 

우리 말에 '음식으로 낫지 않는 병은 약으로도 낫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질병들이 걸리기 이전에 우리가 섭취한 것은 음식이 전부이며 이러한 영양분으로 인체는 과거 자연 치유력을 유지하였기 때문에 이 한계를 벗어난 즉, 질병이 깊어진 경우에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을 바로잡아 인간의 자연 치유력을 정상화, 극대화시키면 우리는 질병에서 완전히 치유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말미암에 질병이 발생하였다면 별도의 영양제를 굳이 섭취해야만 하는지요?"라는 질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분자교정의학이 아닌 주류 의학이 대증의학인 우리 의료 현실에서 많은 의료진들은 영양제 섭취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반을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질병 치료에 다소간 도움은 될 수 있으나 당장 치료제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는 대증의학이 '치유'가 아닌 '치료'에 촛점을 맞추며 질병을 일의킨 결정적인 원인에만 집중한 나머지, 그 원인이 과연 무엇으로부터, 왜 왔는가에 대한 의문을 파고들어갈 현대 의학계에 시간적, 사회 경제적인 풍토와 여건이 적절히 조성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환우든 의료인이든 당장 증상완화에만 관심을 가지는 것도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