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에서 직장 내 주요 결근사유 중 감기, 몸살 다음으로 과민성 대장증후군(IBS)이 흔하답니다. 출근만 하려면, 차만 타려면 아랫배가 더부룩하여 불편하고 변의를 느껴 화장실로 줄달음박질 하는 형국으로 당사자에게는 불편함이 이만 저만한 것이 아니고 일상생활이 매우 위축될 것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매우 흔한 질환으로 대장이 지나치게 과민해져 신경성 설사, 경련성 장염, 점액성 장염, 기능적 소화불량 등과 비슷한 의미로 통한다고 합니다. 전체 인구의 약 7-15% 정도가 과민성 대장염을 의심케 하는 증상을 가지고 있지만 특히 젊은이나 중년의 성인, 그 중에서도 여자에게서 4배 정도 많이 나타난다고 알려집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은 아직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양방적으로 대장내에서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깨어져서 생긴다는 견해가 있고 실제로 어떤 사람은 유산균 제재를 정기적으로 복용하여 효과를 보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내장기관에서 분비되는 세로토닌 호르몬에 연관되어 비정상적으로 장근육을 수축시켜 원할한 대장 연동운동이 일어나지 않아 생긴다는 설이 설득력은 가지게 되었고 여기에 촛점을 맞춘 약물들이 속속 출현하여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합니다.
그 밖에도 어려서나 성장기에 배변습관의 정착이 올바로 유도되지 않아 기질적으로 토착화되어 과민성 대장증상을 일의킨다는 심리적인 측면에 지적도 있고 탈장 수술을 경험한 사람들에게도 과민성 대장 증상이 잘 나타난다는 통계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효과를 보았지만 치료가 완벽하게 되었다는 경우는 드물어 한 가지 원인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원인이 결부되어 치료에 많은 시간이 요한다는 것이 최근 종합적인 견해인 듯 싶습니다. 예로부터 장은 '복뇌'라 하여 매우 중요한 장기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현대의학에서 이를 뒷받침 해주는 연구결과가 나오는 추세로 두뇌의 별도의 지령없이 음식물이 장내로 들어오면 장이 모든 것을 알아서 해주는 또 하나의 장기로서 여겨진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보니 스트레스나 심리적인 부분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치료를 받고 관리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대장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기질적인 문제이니 만큼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나 걱정은 전혀 하실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단지, 설사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경우, 영양소를 완전히 흡수하기 이전에 배설할 수 있기에 영향을 제때에 추가로 섭취해 주시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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