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틴(Lecithin)은 계란 노른자, 콩기름에 풍부하며 인체의 중요한 장기인 골수, 간, 뇌 그리고 심장 등에 다량 존재하는 복합지질로, 특히 지방구의 피막이나 지질 단백질을 이루며 한 쪽에는 친유성이 강한 지방산기를 가지고 있고 한 쪽에는 친수성이 강한 인산, 콜린 부분을 가지고 있어, 물과 유지의 혼합물을 정화시켜주는 유화제로서 널리 사용된다고 알려집니다. 비록 지방이지만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는 않으며 세포막, 특히 신경조직에서 중요한 일을 담당한다고 알려집니다.
1844년 프랑스의 M. Gobbley는 질소와 인을 함유한 지방을 계란의 노른자에서 분리하여 그리스어로 달걀 노른자를 의미하는 lekithos(레키소스)라고 처음 명명하였으며 현재는 대두가 가장 대표적인 원재료로 사용되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건강기능식품으로 이용되는 레시틴은 대두유를 여과하고 수소화하여 얻은 레시틴 검화물에서 유지를 추출하거나, 계란 노른자를 물이나 주정으로 추출하고 용매를 제거한 것을 의미하며 대두를 원재료로 하여 만든 레시틴은 인지질이 36% 이상 함유되어 있어야 하고, 그 중 포스파티딜콜린은 10% 이상 함유되어 있어야 하며 계란 노른자를 원재료로 제조하는 경우에는 인지질이 36% 이상, 그 중 포스파티딜콜린이 60% 이상 함유되어 있어야 한다고 전해집니다.
계란 노른자 레시틴은 충분히 정제가 되지 않으면 콜레스테롤의 함유량을 증가시키므로 콜레스테롤의 함량이 10,000 mg/kg 이하가 되도록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며 아직 레시틴 자체는 알려진 부작용이 없다고 합니다.
레시틴의 포스파티딜콜린은 소장, 주로 십이지장과 공장 상부의 점막 세포에서 흡수되고 췌장 효소인 포스포리파아제(phospholipase)에 의해 소화되고 리소레시틴(lysophosphatidylcholine(lysolecithin))을 생성하며 이 리소레시틴(lysolecithin)은 장 점막세포에서 reacylation에 의하여 포스파티딜콜린을 재형성한 후, 혈액에서 VLDL과 LDL, HDL을 포함한 다양한 지단백질 성분으로 전환되어 인체의 여러 조직에서 이용된다고 알려집니다.
레시틴은 소장에서 콜레스테롤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 우리 몸의 콜레스테롤 수치조절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집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범위이지만 높은 쪽에 속하는 사람 5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의하게 낮춰주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또 다른 연구에서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아도, 콜레스테롤 배설은 증가시킨다고 하여 레시틴이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방해하는 역할은 있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콜레스테롤은 우리 몸의 세포를 구성하는 주요 재료이며 여러 호르몬 그리고 담즙의 원료입니다. 그래서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부족하면 월경불순이나 소화불량 등이 발생하며 과도하게 다이어트를 하면 나타나게 되므로 고기나 특히 과자에서 나오는 트랜스 지방이 아닌 각종 견과류와 등푸른 생선에서 나오는 좋은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한 식습관이 된다고 전문가는 지적합니다.
그 밖에 레시틴의 알려진 또 다른 효능은 치매예방인데 이론적으로 치매는 콜린이라는 물질이 부족해서 생기기 때문에, 콜린의 주요한 원료가 되는 레시틴을 섭취하면 치매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여겨집니다. 게다가 기억력 및 집중력 향상시켜 줄 뿐 아니라 신경 강화, 담석 예방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집니다.
부작용으로는 레시틴 자체의 부작용은 거의 없지만, 원료가 되는 대두(통)이나 계란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기 때문에 평소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주의하셔야 하며, 계란을 반숙한 것이 레시틴을 제대로 섭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며 레시틴으로서는 1.2~18g이 일일 섭취량으로 알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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