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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만성피로증후군(1)

 

 

만성피로증후군(Chronic Fatigue Syndrome; CFS)

 

피로는 일상적 활동 이후 비정상적으로 탈진을 하거나 기운이 없어 지속적 노력이나 집중이 필요한 일을 할 수 없거나 일상적 활동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기운 없는 상태를 말하는데 이런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진단합니다.

 

이러한 만성피로증후군은 호르몬 불균형을 초래하고 체내 면역기능을 저하시키며 집중력 저하나 기억력 장애, 수면장애, 두통, 근육통, 위장장애, 수족냉증, 어지럼증, 식은 땀, 복통과 흉통, 식욕부진, 우울, 불안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되며 그 결과, 사회생활은 물론 일상생활까지도 지장을 줄 수 있다고 전해지며 많은 환우에게서 우울증이 동반된다고 알려집니다.

 

이러한 만성피로증후군 환우는 우리나라 2008년에 10만여 명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이며 날씨가 추워지거나 겨울처럼 일조량이 줄어들어 우울감이 증가하거나 일교차가 10C이상 발생하면 만성피로가 더 심해지는 양상을 갖는다고 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올 수 있지만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정도 많으며 호발 연령으로는 25~45세, 사회경제적으로 낮은 계층에서 가장 흔하며 특히 직장인처럼 평소 출근시간을 지키고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면 쉽게 만성피로증후군으로 이어져 근육 계통과 소화기 계통, 심혈관 계통의 다른 질환을 호소하게 된다고 알려집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만성피로증후군을 호소하는 환우들의 뇌, 특히 호르몬과 필수 기능을 조절하는 시상하부와 뇌하수체에 이상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이런 환우들에서는 또 혈압이나 체온 그리고 다른 필수적인 체내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많은 만성피로증후군 환우들이 비정상적으로 낮은 혈압을 보이는 신경성 저혈압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실험을 통하여 만성피로증후군 환우의 면역 체계가 오랜 시간 동안 활성화된 상태로 남아 있다는 증거가 나타났으며 최근의 연구에서는 만성피로증후군 환우들의 세포에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능력에 결함이 있다고 보고된 바가 있습니다. 일부의 연구에서는 특정 유전자가 다르게 형성된다고 주장하며, 백혈구에서 유전자의 활성도가 만성피로증후군 환자에서 다르게 나타난다는 보고도 있다고 합니다.

 

이는 만성피로증후군 환우에게서 신체적인 증상 이외에도 정신적으로 고갈상태와 유사하여 호르몬과 필수 기능의 조절 이상으로 기타 정신신경질환의 증상이나 유발이 초래될 수 있으며 면역기능의 지나친 활성화는 부족한 세포의 에너지 생산 부족과 맞물려 다른 신체적 증상과 그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전문의 도움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입니다.

 

원인 :

만성피로를 일으킬 수 있는 질환으로는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 등의 내분비대사질환, 고혈압이나 동맥경화증 같은 심혈관질환, 만성기관지염이나 폐기종 등의 호흡기질환, 빈혈, 결핵이나 간염 등의 감염질환, 암 등 수많은 질병이 거론되고 있으며 아직 정확하지 밝혀지지는 않지만 감염성 질환과 면역체계 이상, 내분비대사 이상 등과 같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독감과 같은 감염이나 수술과 같은 정신 및 신체적 충격이나 외상성 사고, 사랑하는 사람이 죽은 후 갑자기 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점진적으로 만성피로증후군이 발생하기도 하며 증상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지만 항상 지속되지 않을 수도 있으며 수 개월에서 수 년까지 지속되기도 한다고 알려집니다.

 

그 밖에 라임병이나 전염성 단핵구증과 같은 흔한 감염성 질환을 앓은 후에도 발생할 수 있으나 모든 환우들이 감염과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며 최근에는 신체적인 원인보다는 정신적 문제나 스트레스 등의 원인으로 더욱 복잡해지고 있으며 특히 우울증은 만성피로와 증상이 매우 유사한데 우울증 자체가 만성피로의 원인이기도 하며 스트레스는 만성화되면 쉽게 극복하기 어렵고 만성피로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집니다.

 

또한 일부에서는 의학적으로 위와 같은 각종 대사질환으로 인하여 생체활동에 필요한 글리코겐, 포도당 등 영양소 부족이나 과로나 스트레스, 신진대사 결과로 생기는 노폐물의 축적, 과도한 스트레스와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면역체계의 이상 등으로 요약하기도 하며 그 밖에 수면무호흡증이나 수면장애,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스트레스에 대한 장애, 약물부작용 등도 만성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집니다.

 

전문가들은 만성피로는 원인이 단순하지 않고 장기화되면 치료가 쉽지 않으며 우울증과 만성피로를 잘 구분하고 스트레스 관리에 전문가의 도움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며 증상이 나타나면 자가치료에 기대지 말고 제대로 검사받은 뒤 전문적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보통 평균 2년 6개월간 지속되며 결국에는 자연 회복되는 것이 보통이며 처음에 증상이 빠르게 진행되지만 나중에 천천히 회복된다고 알려집니다.

 

진단 :

문진과 간장 질환의 유무를 판단하기 위해 혈액검사와 초음파검사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그 결과 이상이 없으면 전자체액분석검사(ECS)와 타액호르몬검사로 부신 상태를 파악하고 세포 영양과 대사 및 에너지 상태를 점검해 신체의 균형 상태를 확인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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