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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불안장애나 공황장애는 연애인들만의 전유물?

 


최근 방송인 정형돈씨가 신병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그 이유는 불안장애 치료 겸 휴식을 위함이라고 알려집니다. 사실 근래에 이경규, 김구라, 이병헌, 차태현, 김하늘, 김승우 등 다수의 연애들이 불안장애의 일종인 공황장애를 호소하며 방송을 중단하거나 치료를 받은 바 있습니다. 흔히 사람들은 범불안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 GAD)와 범불안장애의 극심한 형태인 공황장애(Panic disorder; PD)를 연애인에게만 국한된 질병으로 인식하기도 합니다.



범불안장애라는 것은 예측되지 않는 불안이나 공포가 엄습하여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고,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호흡곤란, 미식거리는 등의 소화불량, 긴장상태의 지속, 이로인한 만성피로로 인하여 사회생활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까지도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로, 최근 현대의학에서는 지속적인 피로와 스트레스의 장기간 누적으로 신경전달 및 조절 호르몬이 이상 혹은 화학적인 변화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범불안장애의 더 자세한 정보는 본 블로그의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thenaturalife.tistory.com/entry/%EB%B6%88%EC%95%88%EC%A6%9D%EC%9D%B4%EB%9E%80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시험 날짜가 다가오거나, 중요한 약속을 잡거나, 새로운 이성을 만날때에도 사람들은 일시적으로 각성상태가 되고 심장이 두근거리게 됩니다. 이는 매우 예측 가능한 것으로 그 정도가 약하여 우리는 설레임이라 말하고 무례한 일상의 활력소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비단 연애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살아가면서 많은 그리고 자주 스트레스에 노출되게 됩니다. 업무상 날마다 회의에 참석하여 잘잘못을 따지게 되는 논쟁에 휘말리거나, 중요한 고객을 접대하거나, 협상에 참석하거나 준비하고, 각박하게 돌아가는 신자본주의 사회에서 하루에 적어도 수십건의 결단과 업무를 즉시 처리해야 하는 일이 비일비재하고, 스마트폰과 같은 개인휴대 통신기기의 보급으로 우리는 잠시도 휴식을 취하기 힘든 경우가 일상 다반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이 가끔이면 이벤트에 불과하여 되려 활력소가 되지만, 현대인처럼 지나치면 스트레스의 누적으로 과각성 상태가 유지되고 각 개인마다 어느 임계치를 넘어서면 호르몬계의 화학적인 변화가 생기게 되어, 급기야는 자신의 불안증상이 전혀 예기치 못한, 소위 아무 이유없는 상황에서도 불안증상을 호소하게 되고 이에 동반되는 신체적 증상으로 일상생활까지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것입니다.


통상 우울증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은 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하듯이 불안장애도 '다 마음이 약해서 생기는 병'이라며 마음 든든히 먹고 운동 열심히 하고 편하게 살라고 하지만, 그게 마음데로 조절된다면 질병으로 진단할 리 만무할 것입니다. 불안장애는 뇌의 화학적인 변화인 이상 인간의 항상성인 자연치유력으로 회복하기 위해서 삶의 방식과 태도를 바꾸고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 신체의 질병을 두고 마음 편하게 먹으면 낫는다는 위로가 도움이 되지 못하는 것처럼 불안장애를 겪는 사람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도 적극 이해하고 빠른 회복을 위해서 따스하게 품어주는 사회 인식의 변화가 필요할 때입니다.


연애인 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과 공포를 느끼거나 호흡곤란이나 심장의 두근거림이나, 두통이나 피로, 만성피로 등과 함께 죽음이 임박한 것과 같은 생각이나 느낌, 스스로 절제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을 방문하여 도움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무슨 병이든 깊어지면 회복이 느리듯 빠른 시일에 도움을 받는 것이 우선이며, 정상만을 바라보며 살지말고 때로는 바쁜 일상을 떠나 아날로그 삶의 여유를 만끽하며 숙면하고, 늘 자연과 함께 하여야 인간의 자연치유력이 정상화되어 불안장애와 같은 신경정신질환을 이겨낼 것입니다.


다음은 범불안장애를 스스로 진단해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다음은 범불안장애로 오인하기 쉬운 다른 질병들과의 진단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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