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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차가버섯(2)

 

 

크로모겐(Chromogen)이란 색소의 전구물질이 되는 색소원으로서 차가버섯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멜라닌, 플라보노이드의 전구물질인 티로신, 페닐알라닌 등을 일컫는 말로 인체의 면역력을 회복시켜 주는 요한 성분입니다.

 

크로모겐 복합체(Chromogen complex)는 차가버섯이 가진 여러 성분 중 우리 몸에 이로운 핵심적인 유효 성분들을 통칭하여 부르는 말로 면역력을 강하게 해주는 크로모겐 이외에 다당체인 베타글루칸, 폴리페놀, 스테로이드,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SOD 성분, 각종 미네랄 등등으로 크로모겐 복합체의 함량이 높을수록 좋은 차가버섯이 된다고 알려집니다.

 

 

이러한 크로모겐 복합체는 차가버섯이 발휘하는 생리활성 자극과 중추신경계 복원의 핵심성분이지만 고온에 매우 약하여 80도가 넘으면 파괴되기 시작하며 산화력이 매우 강한 특성을 가지는데 그 만큼 차가버섯으로부터 유효성분을 추출하는데 산화 가능성의 환경을 제거하여 성분의 파괴없이 얼마나 많은 크로모겐 복합체를 추출하느냐가 관건으로 고도의 기술이 요구됨을 의미합니다.

 

자작나무로부터 차가버섯이 크로모겐 복합체를 얻는 기전은 자작나무에 병원성 균사인 Inonotus Obliquus가 침투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처음 차가버섯이 형성이 되면 자작나무는 차가버섯과의 생존을 위한 싸움이 시작되는데 이때 자작나무는 식물들이 싹을 돋을 때나 상처가 났을 때, 스스로를 외부의 어떤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필요가 있을 때 분비하는 자기보호 물질인 플라보노이드를 정산적인 성장과정에서 만들어 내는 양보다 더욱 많은 양을 생산하여 차가버섯에 대응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작나무의 생존을 위해 만들어진 플라보노이드는 차가버섯이 자작나무의 목질을 분해 흡수하고 수액을 흡수하는 생존과정에서 고스란히 자작나무로부터 차가버섯으로 이동되어 저장되게 됩니다. 러시아 정부에서 정한 제품별 크로모겐 복합체의 함유 최소 비율은 다음과 같으며 이러한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한 제품은 유통이 제한된다고 알려집니다.

 

크로모겐 복합체의 최소 기준 :
 
- 차가버섯 조각, 분쇄가루 : 10%

- 차가버섯 추출분말 : 20%

- 차가버섯 액상제품(befunginum) : 3%

 

일반적으로 러시아, 일본 등에서 연구된 바에 의하면 크로모겐 복합체의 다량 함유를 위한 좋은 차가버섯의 조건은 다음과 같다고 전해집니다.

 

- 북위 45도 이상 지역에서 수령 15년 이상 된 차가버섯

- 차가버섯의 가운데 두께가 10cm 이상

- 크로모겐 복합체(Chromogen Complex)가 10% 이상

- 수분 함량 14% 이하

- 건조는 상온에서 혹은 건조기를 이용할 시 60C를 넘어서는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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