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이란?

 

피부암이란 인체의 가장 바깥 층인 피부에서 발생한 신생악성물(암)으로 처음부터 피부에서 발생한 경우를 원발성 피부암이라 하고 다른 장기에서 발생하여 피부로 전이된 피부암의 경우에는 전이성 피부암이라고 알려집니다.

 

전이성 피부암은 비교적 드물게 나타나고 주로 암의 말기에 나타나며 간혹 원발부위 암보다 먼저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고 알려집니다. 통상 피부암은 피부에서 최초 발현한 원발성 피부암만을 의미하며 흔하게 발생하는 편평상피세포암과 기저세포암 그리고 악성흑색종으로 구분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알려집니다.

 

자외선에 오랜 노출이 피부암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지며 햇빛에 노출이 많거나 적도 부근에서 사는 경우에는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하며 피부를 보호해주는 멜라닌 색소의 농도에 낮은 흰색 피부의 경우도 또한 피부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전해집니다. 우리나라는 서구 백인과 달리 피부색이 검어 자외선 노출로 인한 흑색종의 발병율은 낮으며 반면에 발병율이 높은 편평상피세포암이나 기저세포암은 부위에 따라 자외선과 그다지 연관성이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최근에 흑색종의 발병율이 동서양을 막론하고 증가하는 추세인데 자외선 차단제의 보급으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더욱 자외선에 적극적으로 노출을 많이 시켰을 것이라는 의견과 다른 원인이 있을 것이라는 견해가 분분하다고 합니다.

 

 

1. 편평상피세포암
편평상피세포암은 표피의 각질형성세포에서 유래한 악성 종양으로 종양의 크기 및 깊이와 원인, 해부학적 위치, 조직학적 특성에 따른 전이 등의 생물학적 양상이 기저세포암보다 복잡한 비흑색종성 피부암으로 우리나라에서 기저세포암과 함께 가장 많은 피부암의 한 형태로 알려집니다.

 

피부나 점막에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피부가 부어올라 살덩어리가 부서진 것처럼 보이며 비교적 붉고 크게 불균일한 모양으로 보이며 특히 만져보면 응어리가 있는 경우에 더욱 유의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다른 자각증상 같은 경우는 크게 없지만 편평상피세포암 같은 경우는 종양의 표면이 약해지게 되기 때문에 일반 세균에 의해 감염이 잘 일어나고 또한 농이 나올 수 있어 심한 악취가 나기도 한다고 알려집니다.

 

2. 기저세포암
기저세포암은 표피의 최하층인 기저층이나 모낭 등을 구성하는 세포가 악성화한 종양으로 편평상피세포암과 함께 가장 흔한 비흑색종성 피부암이며 국소적으로 침윤하고 전이가 드문 악성 종양이라고 알려집니다.

 

가장 흔하게 발생하고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 '검은 점'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약간 볼록하게 나온 검정색이나 흑갈색의 병변으로 수년에 걸쳐 서서히 커져 종괴를 형성하고 더욱 진행이 되면 중심부가 함몰이 되어 궤양이 생기게 되고 그 주변 부위는 제방처럼 튀어나온 여러 개의 검은 구준에 둘러쌓이게 된다고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약간 광택이 있는 연한 붉은색과 흰색의 반흔처럼 생긴 상태를 보이는 '반상경피증형'과 경계가 선명한 홍반으로 표면의 피부가 딱지처럼 떨어져나가는 상태를 보이게 되는 '표재형' 등과 같이 단순히 암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도 있으며 기저세포암은 딱히 통증이나 가려움 등의 증상은 없다고 알려집니다.

 

3. 악성흑색종
악성흑색종은 멜라닌 세포의 악성종양으로 멜라닌 세포가 존재하는 곳에는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피부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멜라닌 세포는 사람의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색소를 생성하는 세포이며 멜라닌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악성흑색종은 이 멜라닌 세포 또는 모반 세포(반점)가 악성화한 것으로 악성도가 높다고 알려집니다.

 

가려움이나 통증 등의 자각증상이 없으며 아주 평범한 '검은 반점'으로 보이게 되고 이미 있던 점이 모양이나 크기 혹은 색조가 변한다거나 그 점 주위가 가렵고 작열감이나 통증 느껴진다거나 출혈이나 궤양, 가피형성 같은 표면의 상태의 변화가 보일 때 등은 악성화를 의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검은 점이 새로 생길 때도 마찬가지이며 이미 존재하는 색소성 병변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 때에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전문가는 지적합니다.

 

이 외에도 피부에 발생할 수 있는 암의 종류로 혈관육종, 융기성 피부섬유육종, 파젯병, 피지샘암, 에크린샘암, 아포크린샘암, 피부림프종 등이 있다고 알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