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contents

자연과 삶 (Nature & Life) :: DCA와 그 이후?

 

 

독일의 생화학자인 Otto Heinrich Warburg는 종양은 세포 내의 미토콘드리아(Mitochondria)의 대사장애로 인해 발생한다고 주장하였으며 그 공로로 1931년에 노벨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이전 글에서와 같이 그 이후로 최근에 캐나다 Alberta 대학의 연구팀이 암의 발생과 생존에서 미토콘트리아의 역할을 조사하는 중에 세포는 자신의 미토콘드리아를 억제하고, 그 결과로 세포사멸사(Apoptosis)가 차단되어 암세포의 특징을 나타내는데, DCA(dichloroacetate)를 사용하여 미토콘트리아의 기능을 정상화시킴으로서 암의 세포사멸을 정상화시킬 수 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또한 DCA를 사용하여 여러 배양암 세포주 실험에서 암세포 성장 억제를 증명하였고 동물 실험에서도 높은 항암효과를 증명하였으며 부작용도 없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정부나 제약회사들의 관심이나 지원이 없어 대규모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는 없었고 소규모의 지원자에 의한 임상연구만 이루어진 상태라고 전해집니다.

 

따라서 미국을 비롯한 정부 기관에서는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한 약의 유해성이 입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약품의 인터넷 판매를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제약사로부터의 지원이나 상업화에 관심이 없는 이유는 DCA가 이미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화합물이기에 특허 조건에 해당되지 않아 아무리 암에 특효약(?)이라도 제약사들이 보기에는 채산성이 없다는 판단에서 일 것입니다.

 

 

가장 최근의 2009년 미국 MIT 연구진에서 백금 항암제 개발 성공에도 주 성분이 시스플라틴과 메틸디클로로아세트산(DCA)로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며, Alberta 대학 연구팀의 미켈라키스 박사에 의하면 DCA는 거의 대부분의 암에 모두 효과를 가지며 거의 대부분의 암이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저해되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top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