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올라(4) - 항암작용

 

그라비올라는 일반효능을 나타내는 생약성분 외에도 특히 열매의 씨앗에는 강력한 항암성분을 함유하는데 이것은 파이토케미칼(Phytochemicals; 식물성 생리활성물질)의 일종인 아노나세오스 아세토제닌(annonaceous acetogenins)이라는 것입니다. 이 아세토제닌은 플라보노이드, 폴리페놀 등 지구상에 밝혀진 약 1,000가지 종류 의 파이토케미컬 중에 하나이며 사촌인 포포(Paw Paw)와 같은 열대성 과일인 아노나세오스(annonaceous)과의 열매 등에서 발견되다고 알려집니다.

 

1976년 미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의 연구에 의하면 그라비올라 잎이 악성 암세포를 파괴한다는 것이 밝혀졌으며, 1998년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 약학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전립선암, 췌장암 등을 포함한 6가지 암세포에 대한 그라비올라 연구에서 매우 의미있는 항암 작용이 있음을 밝혔다고 알려집니다. 이 그라비올라의 항암작용은 유방암, 복부암, 난소암, 자궁암, 폐암, 전립선암, 췌장암, 피부암, 혈액암(백혈병), 방광암, 간암 등의 12가지 암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집니다.

 

최근에 추출된 유효 성분의 하나가 결장암 세포에 대해서 그 동안 많이 이용되었던 항암성분인 아드리아마이신(adriamycin)에 비해 1만 배의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으며 그러므로 이 나무에서 생산되는 생화학 성분을 이용한 새로운 화학요법약의 개발에 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고 알려집니다. 이러한 자연물질의 세포독성 항암제의 특징은 부작용이 전혀 없으며 악성 암세포만을 골라 공격한다는 것입니다.

 

 

이론적으로 암에 걸린 환우의 종양을 분석하여 이를 목표로 하는 여러 종류의 항암제를 동시 투여한다면 완치도 가능하지만 화학적 세포 독성 항암제를 3가지 이상 동시 투여하는 경우 극도로 치명적인 부작용으로 실제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2가지 항암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암세포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추가적인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게 되어 내성을 가지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반복함으로서 다제내성 암세포로 발전하게 된다고 알려집니다.

 

여러 가지 약제에 대해 동시에 내성을 나타내는 다제내성(Multiple Drug Resistant) 암세포가 대략 2% 정도 존재하는데 항암화학요법도 이 암세포들에게는 아무런 효과를 보지 못하므로, 비록 다제내성(MDR) 암세포가 아닌 다른 암세포를 화학요법으로 대부분 파괴하여 암종양이 줄어든다 하더라도 마지막에는 수술로 제거하는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많은 암환우들이 암종양이 줄어들어도 완치되지 못하고 사망하는 이유가 바로 다제내성(MDR) 암세포가 살아남아 계속 증식을 하고 결국 다제내성 암세포로만 이루어진 새로운 암종양을 만들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긴 사슬형태의 지방산 구조를 만드는 아세토제닌은 미국 퍼듀 대학(Purdue University)에서 처음으로 50가지 이상의 아세토제닌 성분을 각각 분리하는데 성공하였으며 많은 종류 암세포에 대한 활성작용을 한다는 발견하였다는 것입니다. 전세계의 각기 다른 분야의 과학자들이 아노나세오스(annonaceous)과의 식물에서 다른 활성적인 아세토제닌을 찾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400가지 이상의 아세토제닌이 확인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러한 아세포제닌은 항암치료제로 유명한 포포(Paw Paw, 파파야)에서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지며 암세포의 ATP를 줄이는 작용을 하여 결국 사멸에 이를게 만드는데 이를 복용시에는 코엔자임큐텐(CoQ10)과 같은 조효소나 갑상선(Thyroid) 보충제, 항산화효소(SOD superoxide dismutase), 세븐 케토(7-Keto™), 비타민 A, C, E 같은 항산화제(Antioxidant) 그리고 엘-시스테인(L-cysteine), 엔-아세틸스테인(N-acetylsteine), 알파 리포익산(Alpha-lipoic acid), 글루타치온(Glutathione)을 포함한 항산화제 등은 섭취를 금해야 한다고 알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