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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낭종이란?

 

 

낭종이란 액체 또는 반액체 상태 물질이 들어있는 주위 조직과 뚜렷이 구별되는 막과 내용물을 지닌 주머니를 말하며 드물게는 기생충의 유충, 세균, 바이러스 등이 있을 수 있고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도 생길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피부 표면 아래에서 가장 흔히 나타나는 낭종 중 두 가지는 표피양 낭종과 모낭 낭종이 있으며 '피지낭'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반액체 상태의 물질은 축축한 케라틴으로 케라틴은 피부 세포에 의해 만들어지며, 모발을 형성하고 피부의 최상층을 덮는 물질이기도 하다고 알려집니다.

 

표피양 낭종과 모낭 낭종은 피부 표면 바로 아래에 있는 부드럽고 둥근 혹으로 만지면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매우 흔하며 완두콩 정도의 크기로 작을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몇 달에 걸쳐 서서히 자라서 지름이 2~3cm 정도로 커질 수도 있으며 표피양 낭종과 모낭 낭종은 서로 매우 비슷하게 보이지만 현미경으로 볼 경우, 그 형태는 다르게 나타난다고 알려집니다.
 


1) 표피양 낭종

피부의 최상층인 표피에서 생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낭종은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날 수 있지만, 청년과 중년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며 이것은 피부의 어느 부위에서나 나타날 수 있지만, 가장 흔히 나타나는 부위는 얼굴, 목, 가슴 등 상부 입니다. 

 

2) 모낭 낭종

털이 자라기 시작하는 모낭 기저의 세포와 비슷한 세포에서 형성되는 낭종을 의미합니다. 모낭 낭종은 누구에나 나타날 수 있지만, 중년 여성에게서 가장 많이 나타나며 피부의 어느 부위에서나 생길 수 있지만 두피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두피에서 동시에 여러 개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집니다.

 

 

표피양 낭종과 모낭 낭종은 아무런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때때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낭종이 감염되면 붉게 변하고 염증이 생기고 통증이 일어나는데 이 때 항생제를 사용하면 사라지고, 낭종이 터지면 치약과 비슷한 물질이 피부 위로 새어나오며 낭종 위의 피부가 작은 뿔 모양으로 솟아오르고 성기 주위 피부, 손 발톱 주위와 같이 불편한 주위에서 낭종이 생길 수도 있다고 알려집니다.

 

이러한 낭종의 원인으로는 보통 피부 표면 가까이에 있는 일부 세포(표피 세포 또는 모낭 내의 세포)가 피부 깊숙이 들어가서 증식하는데 이러한 현상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피부에 상처가 생긴 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증식한 세포는 주머니를 형성하고, 피부 최상층에 케라틴을 생성하여 축축하게 변하여 치약과 비슷한 물질로 변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모낭 낭종의 경우에는 유전적 요인이 있는 일부 경우도 있으나 표피양 낭종은 이러한 가족에서 유전적으로 나타나지 않으며, 건강한 사람들에서 명확한 이유 없이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알려지며 일부 드물게 나타나는 증후군 환우에서는 증후군의 특징으로서 표피양 낭종이 나타나기도 한다고 전해집니다.

 

이러한 표피양 낭종과 모낭 낭종은 해롭지 않지만 통상적으로 낭종이 한번 형성되면 수술로 제거되지 않는 한 없어지지 않고  평생 지속되어 사람들은 이것을 제거하기를 원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은 이유일 것입니다.

 

1) 미용적 원인으로 낭종이 피부의 눈에 잘 띠는 자리에 있고 이것이 보기 싫은 모양일 때

2) 두피에 낭종이 있어 머리를 빗을 때 상처가 생기기 쉬울 때

3) 낭종이 감염되어 고름이 나고 악취나 날 때

 

 

표피양 낭종과 모낭 낭종은 양성으로 악성이 아니어서 신체의 다른 부분에 전이되지도 않으며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지도 않지만, 매우 드물게 표피양 낭종과 모낭 낭종으로 인해 피부암이나 전암성 병변(암이 되기 전 단계의 병변)로 발달하기도 한다고 알려져 필요하다면 국소 마취제를 사용하는 간단한 수술을 통해 쉽게 제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때 주위 피부를 국소 마취제를 투입하여 마비시키고 낭종 위를 작게 절개하여 제거하고 상처를 바느질해서 덮습니다. 이 때 작은 흉터가 남을 수도 있는데 때로는 제거한 낭종 흉터 아래서 낭종이 다시 서서히 자라기도 하며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만약 발생할 경우, 다시 낭종을 제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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