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가 생겨 미용적으로 보기 싫거나 혹은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줄 수 있는 경우, 단독이 아닌 여러 개가 동시다발적으로 생기는 경우,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치료 후 흉터가 남지 않게 하기 위해서 조기 치료가 권고되고 있습니다.
사마귀의 치료법은 병변의 위치, 종류, 크기, 환우의 나이, 성별, 바이러스 질환이기 때문에 면역 상태 파악 후 결정하지만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사마귀의 치료법 등이 있습니다.
1) 전기소작법
레이져가 보급되기 이전에 병변에 전류를 흘려 가장 쉽게 제거하는 방법이었지만, 흉터가 남기 쉽고 재발률이 높다고 알려집니다.
2) 냉동치료(Cryotherapy)
액화 질소를 사용하여 사마귀 부분을 얼리고 병소를 가온하는 방법으로 불가피하게 주변 정상 피부조직의 손상을을 동반하여 통증은 있지만, 감염된 세포 아래의 있는 혈관 조직까지 함께 파괴할 수 있어 재발률이 낮다고 알려집니다.
3) 항암제(Bleomycin) 국소 주사
항암제로 알려진 블레오마이신(Bleomycin)을 사마귀 아래 부분에 국소 주사하는 요법으로 통증은 있지만 항암제로 감염된 세포 아래에 혈관을 파괴시키는 방법으로 족저 사마귀 등에 사용되어진다고 알려집니다.
4) 혈관 레이져(V-beam, cynergy 등)
매우 짧은 시간동안 고출력의 에너지가 방출되어 감염된 세포 아래의 혈관에 선택적으로 작용하여 파괴시킴으로써 냉동치료나 항암제 국소 주사보다 통증은 덜하지만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5) 면역치료
병변이 크거나 다발성인 사마귀에 적용하며, DPCP(diphenylcyclopropenone) 또는 화학 물질 등을 사마귀 부위에 도포하거나 고용량 시메티딘(Cimetidine)이나 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 등을 경구 투여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근래에는 MMR 백신을 사마귀 부위에 주사하는 것도 사마귀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보고가 있어 사용되는 실정이며 효과는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증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6) 이산화탄소(CO2) 레이져
CO2 분자의 진동에너지 준위를 사용하는 보편적인 레이져로 주로 편평 사마귀에 사용되며, 사마귀 부위를 깍아서 파괴하는 방법입니다. 깊지 않는 사마귀에 많이 사용되며 흉터를 어느 정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얼굴의 사마귀에 많이 사용된다고 알려집니다.
7) 기타 도포제
베루말, 듀오 필름 같은 약품은 남아 있는 잔여 사마귀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며, 이외에도 포름산, TCA(trichloracetic acid) 등은 감염 세로를 제거하기 위해 사용되며, 각질용해제인 살리실산(Salicylic acid)은 특히 병변이 많거나 족저 사마귀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