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태성 고혈압

 

본태성 고혈압은 일차성 고혈압으로 고혈압 환우의 대부분(90%)을 차지하며 그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다수의 요인들이 고혈압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고되며 그 중 유전적인 요인 혹은 가족력이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다음은 정확한 원인은 아니지만 고혈압을 잘 일으키는 다수의 위험인자들입니다.

 

1) 유전적 요인으로 조절이 어려운 위험인자입니다.

 

- 종족 : 예로 미국에서 백인보다 흑인에게 고혈압이 훨씬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 나이 : 나이가 들을수록 혈압은 높아집니다. 그렇다고 높아진 수치가 당연한 것은 아니며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높아지는 남자 55세, 여자 65세 이상이 되면 혈압을 적극적으로 관리하여야 한다고 전문의는 지적합니다.

- 가족력 : 양친이 모두 고혈압이면 자녀의 약 80% 정도에서 고혈압이 발생하고, 양친 중 한쪽이 고혈압이면 자녀의 25~40%에서 고혈압이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2) 다음은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조절할 수 있는 위험인자입니다.

 

- 비만 : 통계에 의하면 비만한 사람이 정상인 사람보다 3배 이상 고혈압에 잘 걸리고 당뇨병과 고콜레스테롤혈증도 많다고 알려집니다. 이는 살이 찌고 체중이 늘면 더 많은 피가 전신에 배달되어야 하는데, 이런 경우 심장과 혈관은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기에 혈압이 올라갈 가능성이 많아진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정상인 사람보다 지방분을 많이 섭취하는 경향이 있어 동맥경화증에 걸릴 위험이 높으며 동맥경화증은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게 만들기 때문에 고혈압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 운동 :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에 고혈압 치료에 중요하며 운동이 부족하면 살이 찌기 쉽고 이러한 이유들로 인하여 운동부족은 고혈압의 위험을 상승시킨다는 것입니다.

- 흡연 : 니코틴을 비롯한 각종 유해 물질은 혈관을 손상시켜서 딱딱하게 만들고 혈관을 수축시켜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드레날린(에피네프린) 분비를 증가시켜서 혈압을 올리기도 합니다. 또한 담배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는 산소 부족을 가져와 더 많은 피의 배달을 요구하게 되고 곧바로 혈압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것입니다.

- 소금 : 하루에 20g 이상의 소금을 섭취하는 사람은 고혈압에 걸리기 쉬운데, 그 이유는 염분이 혈관을 수축시키고 말초혈관의 저항을 높이기 때문입니다.

- 염분에 대한 과민반을 : 소금을 먹으면 인체는 물의 배출을 줄여서 체내의 소금 농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런 반응이 과민하게 와서 염분을 조금만 섭취해도 많은 물들이 체내에 고이고 즉, 피의 양이 늘어서 혈압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전체 고혈압 환우의 약 1/3이 이러한 증상과 연관되어 있다고 알려집니다.

- 저칼륨증 : 칼륨의 섭취가 적으면 염분이 체내에 많이 쌓일 수 있어 고혈압의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알코올 : 하루 서너 잔 이상의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고혈압이 생길 위험이 많이 증가한다는 통계가 있지만 그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스트레스 :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에서 아드레날린(에피네프린)의 분비가 늘어나 일시적으로 혈압이 올라갑니다. 혈압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키지는 않지만 일시적인 고혈압으로도 혈관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욱이 스트레스는 생활 습관에 따라 과도한 흡연이나 음주를 동시에 불러와 혈압 상승의 원인를 제공하다는 것입니다.

- 고지혈증

- 당뇨병

- 수면무호흡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