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의 두뇌는 흡수한 산소의 20%와 포도당의 25%를 소모하는데 이는 체중에 비해서 상당한 양으로 이들을 운반하기 위해서 두뇌는 혈액의 15%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렇게 많은 영양소를 흡수하는 이유는 사람의 고급 정신기능을 담당하고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1,000억 개의 뇌세포들이 대사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이는 역으로 두뇌는 산소를 비롯하여 많은 양의 영양소를 소모하기에 체내 어떤 조직보다 유해 산소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이라는 것이며 실제로 항산화 작용이 다른 조직보다 10배 이상 필요하다고 알려집니다. 두뇌 속에 떠돌아 다니면서 뇌를 파괴시키는 자유유리기(Free radical)에 비타민 C가 지닌 전자 한 개를 자유유리기에 건네주면 자유유리기는 유해산소를 안전한 상태로 돌려놓게 됩니다. 해외 연구에 의하면 뇌졸중 직후에 급속히 악화되는 유해 산소에 의한 뇌 장애를 비타민 C 메가도스 요법이 치료해 줄 수 있다는 보고가 이를 뒷받침합니다.
뇌의 신경 작용은 여러 가지 신경 전달 물질이 수행하는데 카테콜아민(Catecholamine), 도파민(Dopamine)은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며 아세트콜린(Acetylcholine)과 글루타메이트(Glutamate)는 부교감신경을 자극시키는데 비타민 C는 이러한 4가지 신경 전달 물질의 서로 간의 농도 균형을 조화시켜 주는 매우 중대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는 항산화 작용이 아니며 물질의 생성을 촉진하고 억제하는 촉매 작용으로 위의 4가지 신경 전달 물질이 균형을 잃었을 때 나타나는 여러 뇌 장애들에 예방 효과와 치료효과를 발휘한다는 것입니다.
대표적 뇌장애는 알츠하이머병과 피킨슨병으로 해외 연구 결과, 비타민 C는 알츠하이머병에 가장 효과가 좋은 약임을 입증하였으며 파킨슨병 약물로 사용되는 L-DOPA의 효과를 비티민 C가 증강시킨다고 보고됩니다.
결국 두뇌는 비타민 C의 75%를 독점하며 뇌 안에서도 중요한 부위일수록 그 사용량이 10배나 증대됨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만일 사람이 지나친 흡연을 하게 되면 비타민 C의 소모량이 증가하게 되고 피부조직의 재생에 사용될 비타민 C의 부족으로 피부가 거칠게 보이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건강한 두뇌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금연하고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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