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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봄철 자양강장제 달래

 


달래는 백합과의 60cm 가량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로 줄기는 10-20cm의 선형 잎과 수염 알뿌리를 가지며 연분홍색 우산 모양의 꽃을 피우고, 이른 봄에 돋는 잎과 알뿌리를 캐서 된장이나 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향기가 있고 맛이 좋으며 된장국에 넣어 먹으면 그야말로 감칠맛이 납니다.


'야생파'라고도 불리는 달래는 마늘이나 파의 속성을 가져 알리신을 함유하며, 잎은 봄철에만 섭취하지만 알뿌리는 일년 내내 채취하여 먹을 수 있으며 잎이 마를 때 뿌리가 가장 실하며 강장 및 강정작용이 있다고 알려집니다. 한방적으로 '소사'라고 하여 맛은 맵고 성질은 따스하여 소화를 촉진하고 기생충을 구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며, 구토나 설사(토사곽란), 각종 벌레독, 부스럼, 종기 등을 치료한다고 전해집니다.



달래는 100g에 27kcal의 저 열량으로 다이어트 식재료로 적당하고, 은근히 매운맛이 미각을 자극하여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돋우며 혈액순환을 촉진하는데, 특히 칼슘이 많아 빈혈과 동맥경화에 좋고 칼륨은 체내의 나트륨과 작용하여 나트륨의 체외배출을 도와 염분 과다섭취로 인한 대사질환(성인병)이나 고혈압에 효과적입니다.


게다가 달래에는 스트레스 받을 때 분비되는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와 조절을 도와 노화를 방지하는 성분이 있으며, 풍부한 비타민 C와 칼슘은 식욕부진이나 춘곤증을 이기는데 효과적이고, 신경을 안정화시켜 꾸준히 섭취하면 불면증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무기질(미네랄)과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어 자양강장작용으로 뛰어나고 비타민 A 부족에서 오는 병에 대한 저항력 약화와 비타민 B1, B2 부족에서 오는 입술 트임, 비타민 C 부족으로 인한 잇몸병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된다고 알려집니다.



그 밖에 비타민과 알리신 성분이 풍부하여 체내 신진대사를 도와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고 노화방지 및 면역력을 높여주며, 피부세포의 재생과 콜라겐 합성, 기미와 주근깨 예방 등에 효과가 있으며, 철분이 풍부하여 여성의 자궁출혈이나 월경불순 등의 여성질환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집니다.


달래는 비타민 C가 풍부하여 조리 과정 중에 열 등으로 인해 영양성분이 파괴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급적 식초를 피하고 무치거나 달래 간장을 만들어 섭취하면 영양소 관점에서 금상첨화이며, 그 밖에 달래 장아찌, 달래 샐러드, 달래 겉절이, 달래 된장국 외에도 달래 쇠고기 냉채 등으로 섭취하면 봄철의 풍미를 더욱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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