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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커피와 건강

커피와 건강

기호식품 2012. 12. 4. 12:47
 

 

커피는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알려집니다.

 

커피는 성분 중 카페인이 뇨로 칼슘 배설을 증가시키므로 골다공증 환우나 뼈가 약한 사람 뿐만 아니라 성장기 어린들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게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폐경 이후 여성은 하루 2~3잔의 커피 섭취는 오히려 골밀도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대사의 개인적 차이로 커피를 마시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세로토닌 혹은 멜라토닌 대사를 흩트리므로 만성피로나 불면증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취침전 커피는 바람하지 하지 않다고 전해집니다.

 

커피는 일시적으로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을 상승시키고 세로토닌 수치는 낮춥니다. 이는 커피 속에 함유된 카페인이 뇌의 중추신경을 자극하여 생긴 것으로 증가된 도파민이나 노르아드레날린의 영향으로 흥분되면서 기분을 상승합니다. 따라서 이로 인해 스트레스가 감소되는 것처럼 느낄 수 있고 우울증의 빈도를 낮춘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지극히 일시적인 것으로 커피를 너무 자주 마시면 지속적인 세로토닌 감소로 우울증에 오히려 도움이 되지 못한다고 합니다.

 

또한 커피에 포함된 카페인이 신진대사를 항진시켜 신체의 에너지 소비량을 약 10%정도 증가시키며, 중성지방산을 분해하여 그것을 에너지원으로 쓰기 때문에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커피 다이어트'라는 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카페인에 의존하여 기초대사량을 늘이기 보다는 운동으로 하는 것이 좋겠지요...


 

커피를 마시면 위산 분비가 촉진되어 위장관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커피가 소화성 궤양의 발생을 증가시킨다는 증거는 아직 없지만 불편하기 보다는 덜 마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또한 식도와 위 사이의 괄약근을 느슨하게 하여 식도역류를 일으켜 속쓰림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알려집니다. 마찬가지로 속쓰림 등 소화성 궤양이나 위염이 있는 사람은 커피를 삼가해야 합니다.

 

커피를 마셨을 때 일시적으로 부정맥을 악화시키고 혈압이 올라가지만 장기간 복용했을 때의 혈압이 오히려 내려간다고 합니다. 정상인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봤을 때 일시적 상승 이외의 지속적인 상승은 없었다고 하며 다만 보통커피를 마시다가 카페인 제거 커피를 마시게 하면 혈압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일본의 한 연구에서는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이 오히려 혈압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하루에 원두커피를 5잔 정도 마시면 심장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의 부작용으로는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지럼증이 생긴다고 합니다(귄위있는 플래밍험의 심장조사에 의하면 이미 심장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추적조사를 포함해서 커피와 심장질환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는 결론).

 

카페인은 심장박동을 촉진시켜 어느 정도 혈압을 상승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일시적으로 오히려 커피가 가진 혈액순환 촉진작용이 저혈압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90년에 국제암 연구기관에서 전세계의 암연구를 분석한 결과, 커피에는 오히려 결장암이나 직장암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음주 후 커피는 간장이나 신장의 작용을 활발하게 해주기 때문에 오히려 숙취해소에 좋은 음료가 커피입니다. 카페인 성분을 과량 섭취 시에는 과도한 근육운동의 활성화로 피로감이 느껴지고 설탕에 대한 욕구를 증가시키고, 비타민 B군을 소모시키며 칼륨과 아연 등을 배설시킨다고 합니다. 비타민 B군과 아연은 항스트레스 및 면역력에 저하를 가져오게 됨으로 커피 과다섭취는 좋지 않습니다.

 

최근에 노르웨이 과학자들은 하루에 커피를 9잔 이상 마시는 사람들의 호모시스테인 수치는 하루에 1잔 이하로 마시는 사람들에 비해 20%더 높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하루에 5잔 이상의 커피는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비타민 B군의 소모와 연관되어 있으며 게다가 담배도 피우고 커피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이 특히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았다고 합니다.


근래에 커피가 유방암 재발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집니다.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R+) 유방암 수술 후 시행되는 호르몬 요법의 표준치료제인 타목시펜을 복용하는 환자는 하루 2잔의 커피가 타목시펜의 효과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루 커피를 최소한 2잔 이상 마시는 환자가 2잔 이하 마시거나 전혀 마시지 않는 환자에 비해 유방암 재발률이 50% 낮고 유방암 진단 당시 종양의 크기가 작았는데, 이는 커피의 주성분인 카페인과 카페인산이 ER+와 ER- 유방암세포의 분열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사멸을 촉진하였다는 것입니다. 전립선암과 간암 위험도를 30~40%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있지만 세계보건기구(WTO)는 커피 속 포름알데히드가 방광암 유발할 수 있다며 커피를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슴을 유의해야 합니다.


그러니 커피는 하루에 5잔 이하가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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