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이 폐암을 일으킨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잘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폐암을 이유로 금연은 종용하면 어떤 분은 '담배 안피워도 폐암 걸리더만....' 이라고 답변하실 수 있습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최근에 흡연은 하지 않는 여성 중장년층의 폐선암 발병률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폐선암은 흡연과 그다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하지만 여전히 흡연으로 인한 남성의 폐암이 많습니다. 흡연의 효과는 수년~수십년에 걸려서 서서히 나타나게 됩니다. 흡연을 시작하여 통상 20년이 경과하면 서서히 폐암이 발병한다는 것입니다. 담배연기에 포함된 타르 등의 발암물질은 지속적으로 DNA에 손상이 발생하게 하며 그것을 복구시켜 주는 단백질에 대한 유전자마저 손상이 오게 되면 악성으로 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금연을 홍보하면 20년쯤 지나서 그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질병의 유병기간이 긴만큼 흡연자에게서는 금연의 욕구가 적어지게 되는 셈입니다. 하지만 나중에는 절대 돌이킬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보도에 의하면 국내 폐암환자를 분석한 결과, 비흡연자의 폐암은 'ALK'과 'EGFR'유전자의 돌연변이가 많은데 비해 흡연자는 'KRAS' 유전자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고 그 돌연변이의 수도 비흡연자에 비해서 10배나 많고 돌연변이의 정도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비흡연자의 돌연변이는 '이레사'와 '잘코리' 등의 표적항암제로 생존기간을 20-30% 늘려주는 치료를 할 수 있지만, 흡연자는 그나마 치료제 마저 없는 것이 현실이고 유전자 돌연변이의 정도가 다양한 만큼 표적치료제의 개발이 쉽지 않고 반응도도 또한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과거 영화배우 '율브리너'의 금연광고를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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