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은 마이코박테리아 결핵균(Mycobacterium tuberculosis; TB)의 감염에 의해 생기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결핵균은 감기 전염보다 낮은 빈도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므로 가장 많이 침범하는 부위가 폐이며 이곳에서 피나 림프액의 흐름을 타고 여러 장기에 도달하게 되며 또한 목이나 코 그리고 귀로 올라와서 식사와 함께 장에 이르러 온 몸으로 전파되는 경우가 있다고 알려집니다.
근래에도 우리나라 10대 사망 원인의 중요한 질환인 만큼 효과가 10년 이상 지속되는 BCG 접종이 중요하며 폐에만 국한된 질환이 아닌 인체의 어느 곳에나 발생할 수 있는 전염성이며 감염성인 급성 또는 만성 질환이니 특히 영아기에는 속립성 결핵이나 결핵성 뇌막염 등의 진행성 결핵으로 발전하기 쉽다고 하며 노인의 경우도 활동성 결핵이 생기기 쉬운 조건을 가지고 있으므로 심한 영양 불량이나 위 절제 수술 후, 간 질환, 당뇨병, 악성 종양 등에서 결핵 발병률이 증가하므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해집니다.
대부분의 결핵은 결핵에 걸린 환우가 기침과 재채기를 하거나 큰 소리로 말할 때 결핵균이 공기 중에 퍼져 다른 사람의 폐포에 흡입되어 발병하게 되지만 건강한 사람들은 결핵균을 흡입하더라도 면역 방어 기전으로 인해 자연 치유되는 것이 정상이지만 일부 사람들에게서는 결핵균이 폐에 병소를 만들고 임파절로 확장되거나 늑막염을 유발하든지 속립성 결핵 혹은 결핵성 뇌막염, 골 결핵, 장 결핵 등 전신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고 알려집니다.
결핵은 상당히 진행된 경우에도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미열이나 피로감,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등과 같이 특징이 없는 전신 증상이 많으며 호흡기 증상으로는 기침이 가장 흔하고 가래가 나오지 않거나 만성적인 화농성 객담이 나올 수도 있으며 그 외에도 흉통이나 객혈 그리고 호흡 곤란 등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호흡기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될 때에는 결핵균 검사나 가슴 X선 촬영 등을 하도록 권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결핵의 발병 부위에 따라 구토 등의 신경계 증상이나 관절, 척추의 통증, 혈뇨 등의 신장 비뇨기계 증상, 설사, 복통 등의 소화기계 증상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전해집니다.
결핵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침 (일반적으로 3주 이상)
- 가래(폐 깊숙이 있던 점액)나 피가 섞인 기침
- 가슴 통증
- 무력함
- 체중 저하
- 발열
- 식은 땀
결핵균을 단순히 보유한 사람은 결핵이 발병된 것과는 달리 결핵균이 활동성을 가지지 않아(발병하지 않아) 증상이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도 않지만 장래에 결핵을 앓을 수 있으니 항결핵제의 처방으로 결핵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결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항결핵제를 약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며 치료 중에도 충분히 일상생활을 유지가 가능하며 최근에는 항결핵제의 발달로 인해 매우 높은 치료율을 나타내고 있어 완치 판정이 날 때까지 치료를 유지해야 하는데 이는 신체에서 완전히 결핵 박테리아를 제거하기란 어렵기 때문이며 근본적인 치료는 오직 꾸준한 약물요법뿐임을 인식하고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야 할 것입니다. 흡연자인 경우는 기관지에 추가적인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고 알려집니다.
결핵에 감염된 사람이 약을 3주 이상 복용할 시 전염성이 없어지며 또한 결핵의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기가 매우 중요하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로 입을 막고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하며 환우가 쓰고 있는 물건이나 이불, 식기 등에 의해서는 전파되지 않으므로 신경을 쓸 필요는 없지만 만지고 나서는 손을 깨끗이 씻어주는 것이 좋다고 알려집니다.
결핵이 발병하여 결핵약을 복용하지만 이러한 항생제에 듣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내성 결핵'이라고 하고 가장 중요한 2가지 1차 결핵약인 이소니아지드(INH)와 리팜핀(RMP)에 내성을 가지면 특히 잘 낫지 않으므로 ‘다제내성 결핵(MDR-TB)’이라고 명명하며 치료가 매우 어렵고 치료 기간도 오래 걸리며 완치율도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이러한 내성 결핵을 가지는 원인은 처음에 결핵이 걸렸을 때 결핵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발생하므로 무엇보다도 처음 꾸준한 결핵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전문의는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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