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량 비타민C 정맥주사(IVC)(3)

 

故 하병근 박사님(http://www.vitamincworld.com/index.php)의 설명에 근거한 메가도스 및 고용량 비타민C 정맥주사(IVC) 요법을 요약하였습니다.

 

'산화'는 내가 가지고 있는 전자를 남에게 주는 것으로 나는 산화되고 다른 물질이 산화가 안 되게 하는 것으로 이런 물질을 항산화제라 일컫습니다. 반면에 환원은 남의 전자를 내게로 가져와 전자를 채우는 것으로 산화된 물질이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 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자를 가져오거나 남에게 주는 것은 자신이 전기적으로 안정화되도록 항상 짝을 이루려는 근본적인 성질로 만약 어떤 물질이 전자를 빼앗겨 짝을 이루지 않으면 불안정해지고 공격적이 됩니다. 자유기(free radical)는 짝을 이루지 못한 전자를 가진 물질로 불안정하기 때문에 항상 짝을 이루기 위해 다른 물질로부터 전자를 빼앗아오려는 성질을 가지는데 유해산소(활성산소; active oxygen)는 짝을 이루지 못한 전자를 가진 산소로 자유기의 일종으로 다른 물질로부터 전자를 빼앗아옵니다.

 

이 과정에서 자유기나 유해산소에게 전자를 빼앗긴 세포나 DNA는 손상을 입고 노화나 암 등의 여러 질병이 발생한다고 알려집니다. 항산화제는 자신의 전자를 내주어 이러한  자유기나 유해산소가 짝을 이루게 해서 공격을 못하게 안정화시키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비타민C는 "환원형"과 "산화형"의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하여 세포 내에서 '환원형 비타민C'가 되었다가 '산화형 비타민C'가 되었다가하는 모습을 오가면서 작용한다고 알려집니다. 

환원형 비타민C는 경구로 복용하거나 수액에 섞는 처음 상태의 주사용 비타민C를 말하며 이런 형태의 비타민C는 자신의 전자를 쉽게 다른 물질에 내주어 자신은 산화되면서 유해산소와 자유기를 안정화시켜 산화를 막아주는 항산화제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산화형 비타민C'는 인체에 투여된 비타민C가 체내에서 변신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으로 자신의 전자를 다른 물질에 내주어 산화된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유해산소나 자유기와 마찬가지로 공격적이 됩니다. 그러나 인체에서는 산화형 비타민C가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고 글루타치온과 같은 다른 항산화제의 도움을 받아 다시 환원형 비타민C로 전환됩니다.

 

<환원형 비타민C(음항암제)> - 비타민C 분말을 이용한 메가도스 요법

비타민C 분말을 10g이상의 고용량으로 경구 복용하는 것으로 암이 주변으로 번지는 것을 막아주는 수동적 역할을 합니다. 글루타치온, NAC(N-아세틸시스테인-글루타치온 전구물질)과 같은 다른 항산화제를 함께 복용하면 상승 효과가 있으며 다분히 예방적 측면의 항암제입니다. 그러므로 암덩어리로 발견되었거나 암이 전신에 전이되어 있다면 음항암제의 효과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작용기전 :
1) 정상세포가 암세포로 변하는 과정을 차단하고 암세포가 정상세포로 분화되도록 유도합니다.

2) 콜라겐 합성을 통해 암세포 주위를 둘러싼 결합조직을 탄탄하게 하여 암세포가 주위로 전이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3) 암 전이를 돕는 효소들을 차단해서 암조직의 성장을 저해하는 작용을 합니다.

 

<산화형 비타민C(양항암제)> - 고용량 비타민C 정맥주사(IVC) 요법

고농도 비타민C를 정맥주사(IVC)로 맞는 것으로 직접적으로 암세포를 파괴하는 능동적 역할을 합니다. 고농도 비타민C 정맥 투여 중 글루타치온, NAC과 같은 다른 항산화제를 함께 복용하면 산화형 비타민C의 생성이 느려지므로 절대 금기입니다. 하지만 비타민C 분말은 정맥 주사 시 함께 복용해도 무방합니다.

 

비타민C가 체내에서 변화하는 과정 중에 기존의 정통적인 항암제와 유사한 양함암제가 만들어지게 되는데 기존의 정통 항암제와 다른 점이 있다면 양항암제 비타민C는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구분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정상세포에는 해를 끼치지 않고 암세포들만 타격하는 이른바 "표적항암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표적항암제로서의 모습은 비타민C 분말을 경구 투여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비타민C 정맥주사(IVC)를 통해 혈중 농도를 매우 높일 때 가능합니다.

 

작용기전 :
1) 비타민C는 암세포가 만들어내는 유해산소와 자유기를 무력화시키며 자신은 산화되면서 양항암제인 산화형 비타민C로 변화합니다. 암세포는 포도당을 주영양분으로 이용하는데, 성장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포도당이 필요하며 그러기 위해서 포도당을 암세포 속으로 이동시키는 통로인 '포도당 전달체' 숫자를 엄청나게 늘리게 됩니다. 

산화형 비타민C는 포도당과 비슷한 구조로서 '포도당 전달체'라는 통로를 통해 쉽게 암세포 속으로 많은 양이 들어갈 수 있으며 즉, 암세포의 식량보급로를 따라 산화형 비타민C가 들어가 산화촉진제가 되어 암세포를 죽이게 됩니다.

 

2) 비타민C가 산화하는 과정 중에 산화형 비타민C와 더불어 과산화수소(H2O2)가 생겨나는데 이 과산화수소도 그대로 암세포 안으로 들어가 암세포를 타격합니다. 과산화수소는 정상적으로 카탈라제(catalase)라는 효소에 의해 인체에는 무해한 물과 산소로 분해되지만, 암세포는 정상세포에 비해 카탈라제 양이 1/10~1/100배 정도 줄어있어 쏟아져 들어오는 과산화수소를 모두 처리할 능력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암세포로 들어온 과산화수소는 강력한 자유기인 하이드록실 자유기를 만들어내어 암세포를 공격하게 됩니다. 이것이 비타민C가 정상세포는 타격하지 않고 암세포만 가려 죽이는 표적항암제의 모습이 되는 것입니다.

 

<비타민 C에 관한 참고문헌>

1) 비타민C 항암의 비밀 (하병근)
2) 비타민C가 암을 죽인다 (야나가사와 아츠오)
3) 병원가지 않고 고치는 암치료법 (후나세 슌스케)
4) 비타민D 혁명 (소람 칼사) 
5) 면역혁명 (아보 도오루)
6) 암을 이기는 한국인의 음식 54가지 (박건영)
7) 비타민C 면역의 비밀 (하병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