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Panic disorder)의 가능한 발병 원인으로는 여러가지 있으며 단독 원인이라기 보다는 복합적으로 보는 것이 타당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과거 심리적인 원인과 생물학적 원인으로 나누어 생각하였지만 최근에 심리적인 원인보다는 생물학적 원인에 의해 생기는 질환으로 인식되기에 심리학적 원인은 제외합니다.
- 유전적 소인:
단일 유전 질환이기보다는 여러 유전자 및 환경 등이 상호 작용하는 결과로 생기는 복합 유전 방식의 질환으로 기인한다고 합니다. 공황발작을 호소하시는 분들은 책임감이 강하고 매사에 완벽주의를 추구하시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집니다. 이는 성격으로 유전자와 연관성이 있으며 때로는 이런 성격의 소유자가 더 훌륭한 것을 해낼 수 있으므로 그 유전자 자체를 탓하거나 질병의 원인이라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 신경전달물질 계통의 기능 이상:
이는 노르아드레날린, 세로토닌, 가바(GABA) 등 신경전달물질 시스템 이상을 말하는 것으로 노르아드레날린과 세로토닌(Serotonin, 5-HT) 이상이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다고 알려집니다.
아직 논란은 많으나 임상적으로 공황장애 환우의 혈중 세로토닌 수치가 낮고 노르아드레날린 재흡수 차단제 보다는 세로토닌 재흡수 차단제(SSRI)가 효과적이고 세로토닌의 전구물질과 MAO 억제제를 병용하면 더욱 효과가 크다는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고 알려집니다.
- 뇌 기능의 이상:
동물 및 인체 실험에서 불안 및 공포에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져 온 것은 편도핵입니다. 이 편도핵은 위험한 상황을 인지하고 불안을 느끼는데 관여하는 일차적이고 원시적인 뇌 부위로, 주로 불안 및 공포의 생성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됩니다.
이러한 감정을 인지적인 수준에서 평가 및 조절하고 개체의 대응 행동을 결정하는데 관여되는 부위가 전전두엽이고 이러한 경험들을 기억으로 저장하여 추후의 환경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부위가 해마 그리고 위험상황에서 인체에 경보장치 역활을 하고 노르에피네프린을 공급하는 청반핵 등 이들 네 부위는 가장 중요한 구조물로 꼽히는데 이들 뇌구조의 변화가 공황장애를 일의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나트륨과 칼륨이 균형이나 마그네슘 결핍으로 부신이 높다가 낮아지게 되면 공황발작이 오게 되며 갑상선 기능항진이나 부신에 종양 같은 것도 공황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지지만 이는 원인이 뚜렷한 것으로 이를 제거하면 더 이상 공황을 겪지 않기에 논제에서 제외합니다.
심리적인 원인이든, 생물학적인 원인이든 대부분의 공황장애를 가진 환우분은 처음에는 안 그랬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해서 유전적이든 아니든 복합적인 이유로 무엇인가 불균형이 발생했고 공황발작 증상을 겪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이 질병의 배후에는 이러한 생물학적 불균형으로 몰고 간 내가 인지했든 안했든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분명히 있었다는 것입니다.
뇌 기능의 이상이나 호르몬계의 이상은 인간의 의술로 그 미세한 변화를 잡기는 상식적으로 어려울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만든 환경에서 벗어나서 오래 인체를 쉬게 만든다면 인체는 질병의 이전에 그렇지 않았던 때처럼 스스로 회복되어 갈 것입니다.
이것은 외부 균이나 바이러스 혹은 신생악성물이 아니므로 외부적 치료가 필요없으며 단지 증상완화를 위하여 현대의학의 도움을 잠시 받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인체 스스로의 치유가 이루어지도록 기다리면 될 것입니다.
인체 스스로 자연치유만이 가역적인 변화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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