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contents

자연과 삶 (Nature & Life) :: 나만 몰랐던 감기약 복용상식?

 


약국에서 흔히 구입할 수 있는 감기약을 타이레놀과 같은 진통제와 함께 복용하면 심각한 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지적이 보도되었습니다. 


감기약은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으로 진통, 해열제와 함께 복용하면 심각한 간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는 타이레놀, 펜잘 등과 같은 진통제가 이미 이러한 성분을 포함하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세트아미노펜의 과량 복용으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acetaminophen)은 대표적으로 타이레놀, 펜잘, 게보린, 판피린, 암씨롱의 주성분으로 두통과 해열, 생리통, 두통 및 기타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며, 위장장애에 대한 부담이 적어 1940대 이후로 감기약으로 애용하여왔는데, 과량 복용하면 간 기능이 저하되어 현기증과 구토, 알레르기 등을 유발하고 24~48시간 이내에 간부전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간에 무리를 주는 음주시에도 복용을 삼가해야 합니다.


한편 감기약과 알레르기성 비염 약 등을 함께 먹을 때에도 콧물, 재채기 등을 가라앉힐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성 비염, 피부 두드러기를 치료하는 약에도 이미 포함되어 중복되는데, 이를 과량 복용하면 졸음을 유발해 운전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항히스타민제(antihistamine; 히스타민 길항제)는 어떠한 이유로 인체가 과잉 반응하여 히스타민이 분비되면, 혈관의 투과성을 높여서 체액이 모세혈관에서 조직으로 빠져나오게 되는데, 이때 피부 및 혈관 팽창, 콧물, 눈물과 같은 알레르기 반응의 대표적인 증상이 나타납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신경이나 내피 등에 히스타민 수용체 수용을 억제시켜 히스타민의 작용을 억제시키거나 히스티딘에서 히스타민으로 변환시키는 것을 촉진시켜 이와 같은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됩니다.


게다가 감기약은 카페인이 포함된 경우가 많아 커피, 녹차, 콜라, 초콜릿, 에너지 음료 등 카페인이 많은 식품과 함께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하는데, 카페인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가슴 두근거림이나 불면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의약품안전원 홈페이지(www.drugsafe.or.kr)>알림마당>보도자료>에서 아래와 같이 확인할 수 있습니다.





 
 
top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