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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아스피린의 오해와 진실(1)

 

 

해열이나 진통제로 사용되는 아스피린(Aspirin)은 가정상비약으로 최근까지 그 다양한 효능이 보고되면서 만병통치약으로까지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 정에 100원 이하로 비용 대비 효과면에서 저렴하여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매년 600억개 이상 소비된다고 알려집니다.

 

아스피린 성분인 '아세틸살리실산(acetylsalicylic acid, ASA)'은 피속의 혈소판이 서로 달라붙는 것을 차단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혈소판이 서로 달라붙어 피떡(혈전)을 만들면 이것이 관상동맥 등을 막아 심장병을 일으키게 되므로 규칙적으로 먹는 아스피린이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해열, 진통외에 알려진 아스피린의 효과입니다.

 

1) 심장병 예방

미국 하버드의대 연구팀이 5년 동안 20~30대 건강한 남자 의사 22,000여명에게 아스피린과 위약(가짜약)을 각각
복용하게 한 결과, 아스피린 그룹에서 심장병 발병률이 44% 줄었다는 것입니다.

 

2) 뇌졸증 예방

약한 정도의 뇌경색을 경험한 600여명의 환우에게 2년 동안 아스피린을 복용시킨 결과,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이 31% 낮아졌다는 것입니다.

 

3) 당뇨합병증 지연 효과

당뇨병 환우에게는 아스피린이 눈의 망막병증 등 합병증 발생을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는데 이는 당뇨병 환우가 혈소판 생존기간이 짧아 더 빨리 응집되는데, 아스피린이 이를 줄여주고 혈당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4) 특히 위암이나 대장암 등의 소화기암, 전립선암, 유방암, 피부암, 폐암 등 암 예방 효과

아직 그 기전은 알 수 없으나 호주 연구에 따르면 아스피린 복용자가 인구 통계 평균에 비해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40%나 낮았다고 보고되며 미국 연구에서는 60세 이상 남성 1,000여명을 6년 동안 관찰한 결과, 아스피린 복용 그룹은 전립선암 발병률이 4%로 복용하지 않은 그룹 9%보다 낮았다는 등의 여러 보고가 있습니다.

 

5) 알츠하이머 예방

 

6) 일반석 증후군 예방

좁은 좌석에 오래 앉아 허벅지나 종아리에 있는 정맥의 피가 응고되는 현상인 소위 '일반석 증후군'에도
아스피린이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7) 임신 초기 고혈압, 두통 등이 생기는 자간전증 증상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집니다.


8) 잠수병

빠른 감압으로 인한 혈액 응고 현상 감소 효과


9) 자궁경부암 예방

가장 최근에 미국 Roswell Park 암 연구소는 자궁경부암 환우 328명과 일반 여성 1,312명을 대상으로 아스피린 복용 여부를 조사해 분석한 결과, 아스피린을 자주 또는 장기간 복용한 여성은 자궁경부암 발생률이 40% 이상 낮게 나타났다고 알려집니다. 일주일에 7번 이상 아스피린을 복용한 여성은 전혀 복용하지 않은 여성보다 자궁경부암 위험이 평균 47% 낮았고, 5년 이상 자주 복용한 여성은 41% 낮게 나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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