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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두뇌를 활성화시키는 참나물

 


참나물은 미나리과의 참나물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로 산지에서 40-70cm 가량 자라고 6-8월에 흰꽃을 피우며, 잎은 3개씩 갈라지는데 향긋한 냄새가 나며 계란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노루참나물과 가는잎참나물과 함께 3종류가 분포한다고 알려지며, 봄철에 연한 잎과 줄기를 고기와 함께 생으로 쌈을 싸서 먹으면 그 향과 맛을 잊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참나물을 '삼엽채'라고도 부르는데 엄밀하게 참나물과 서로 다르며, 비닐하우수에서 재배가 가능한 것은 잎이 3개라 하여 삼엽채라고 부르는 참나물과 비슷한 나물입니다.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항알레르기약으로 사용되어 왔으며 복부 동통과 설사 그리고 이질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집니다. 현대에는 간염과 고혈압 치료제로 이용하기도 하며, 중풍을 예방하고 신경통과 대하증에도 효능이 있으며, 지혈과 해열제로서의 효과도 있다고 알려집니다.



참나물은 분석에 의하면 무기질(미네랄),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는 물론 약리 성분까지 함유하고 있어 참나물 100g에 단백질 3.5g, 지질 0.4g, 당질 5.9g, 섬유소 1.7g, 회분 1.8g, 칼슘 102mg, 인 71mg, 철 2mg, 나트륨 4mg, 칼륨 955mg, 비타민 A(베타카로틴) 5,778㎍, 비타민 B1 0.09mg, 비타민 B2 0.32mg, 비타민 B3(나이아신) 0.8mg, 비타민 C가 15mg 정도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낮은 열량으로 다이어트 식품인 참나물은 풍부한 칼륨으로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고, 비타민 A는 봄철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고 시력을 보호하며 피부의 건강과 면역기능을 증진시킨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철분은 빈혈을 개선하고 풍부한 무기질 성분은 두뇌의 활동을 활성화시켜 치매를 예방한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참나물은 대표적인 약알칼리성 식품으로 체내 항상성 유지를 도우며 잎이 부드럽고 소화가 잘되며 섬유질이 많아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봄철 어린순을 채취하여 생채를 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무침, 국거리, 튀김, 겉절이 등으로 조리하면 연하고 부드러운 참나물의 고유의 향미를 즐길 수 있고, 줄기가 자주색인 엄밀하게 다른 속의 큰참나물로 담근 김치는 북부 지방에서 봄철 별미김치로 손꼽힌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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