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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바늘없는 혈당측정기 출현

 


당뇨질환을 갖고 사는 환우의 가장 큰 고통은 하루에도 수 차례 손가락에 바늘을 찔러 혈당을 측정하는 번거로움과 따끔하는 아픔일 것입니다. 이 때문에 나노 기술과 레이저 기술 등을 이용해 통증이나 출혈 없이 채혈하려는 시도가 계속 진행되어 왔었습니다. 그런데 美 구글(Google)社에서 바늘을 쓰지 않는 혈당측정기기를 개발하여 특허를 출원하였고 머지않아 아픔이 경감될 뿐만아니라 채혈 및 진단이 훨씬 용이하게 될 것이라는 보도입니다.


美 특허청(USPTO)에 의하면, 구글이 마이크로 입자(미세입자; micro particle)로 피부치를 뚫어 혈당을 분석해 주는 소형기기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였는데, 피부를 뚫는 미세입자가 든 통에 가스 파동을 일으켜 작은 핏방울을 내게 하는 '바늘없이 피를 뽑는 시스템(Needle-Free Blood Draw)'으로 향후 스마트시계(혹은 스마트워치) 등에 적용돼 심박 외에 혈당(血糖)까지 쉽게 측정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원리를 살펴보면, 가스 압력을 받은 작은 통 속의 미세입자가 피부를 관통하여 작은 핏방울을 형성하면 음압(negative pressure)통으로 빨아들여지고, 통은 이 피를 분석해 혈당 수치를 알려주게 된다는 것인데, 이 과정은 바늘로 찔러 혈당을 측정하는 방식보다 훨씬 빠르고 간단하며 아주 빠른 속도의 가스에 의한 미세입자는 가능한 한 작게 피부를 뚫음으로써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고 채혈시 고통을 줄여준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구글은 바늘을 사용하지 않는 이 기기를 시계나 다른 웨어러블 기기에 부착해 당뇨환우의 혈당관리를 돕도록 할 것이며, 이미 당뇨수치를 측정해 주는 스마트 콘택트렌즈와 클라우드를 연계하는 센서를 만들고 있는 구글은 웨어러블 또는 손목시계 방식의 기기와의 연계도 가능하여 훨씬 편리하게 당뇨수치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혈압, 체온, 맥박 그리고 잠자는 패턴, 운동활동 등 건강데이터 수집 관리가 용이해져 다양한 스마트폰의 헬스앱으로부터 급기야는 필요할 때 혹은 몸에 이상징후가 포착될 때 다가올 스마트 원격의료 시스템과 연계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받거나 응급 상황시 구급차의 도움도 받을 수 있을 때가 머지 않아 도래한다는 것입니다.


한편 구글의 당뇨측정용 스마트 콘택트렌즈는 이미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시점으로, 눈에 이식하지 않는(Non-invasive) 센서, 마이크로칩 그리고 렌즈 안에 들어갈 정도로 소형화된 전자기기 등을 포함하여, 당뇨병 환우의 눈물 방울로 혈당치를 측정하고 무선으로 모바일단말기에 이 데이터를 연계시켜 혈당치를 알게 해 주어 데이터의 실효성을 떠나 몸에 전혀 바늘을 전혀 찌르지 않고도 지속적으로 혈당관리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밝히 바 있습니다. 게다가 이 스마트 콘택트렌즈는 원시 시력을 가진 사람의 시력을 보정해 주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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