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신경은 지성적인 좌뇌와 감성적인 우뇌에 대칭돼 있는데 세로토닌은 본능을 관장하는 신경전달물질 중의 하나로 정중앙에 위치해 뇌 전체의 기능을 조율하고 모든 정신활동에 관여하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역할을 한다고 알려집니다. 뿐만아니라 세로토닌은 몸과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어 '우울증 치료제'로 불리기도 합니다.
세로토닌의 권위자이자인 신경정신과 전문의 이시형 박사는 공격성이 강한 아드레날린이나 중독성이 높은 엔돌핀이 과다하게 분비될 때 이를 가라앉히는 역할을 하는 게 세로토닌이고 오래전부터 학계에서는 현대인의 각종 정신병이 모두 세로토닌 결핍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결론을 내려왔다고 말합니다.
현대인은 도심생활 속에서 감성적인 우뇌를 억압하고 지성적인 좌뇌를 지속적으로 혹사하며 운동량도 줄고 주거환경의 오염 등으로 세로토닌이 줄어든다며 이것이 현대인이 우울증과 같은 각종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이유라고 지적합니다.
세로토닌은 씹고 먹고 걷고 달리고 심호흡을 하고 사랑을 나누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등 기본적 리듬 운동을 할 때 흘러나오며 도심이 아닌 감성과 낙천성이 풍부한 자연속에서 그리고 명상이나 태권도, 태극권 등을 통해 심신을 수련할 때 나온다고 합니다.
또한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바나나, 두부, 현미 그리고 아보카도 같은 세로토닌의 원료인 트립토판과 고단위 비타민B군, 포도당 등을 함유한 음식을 먹는 것도 중요하다고 전합니다.
이시형 박사가 전하는 ‘세로토닌형 인간이 되는 방법, 다섯가지’입니다.
1. 잘 씹어야 한다. 씹는 운동은 뇌관을 자극해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한다.
2. 잘 걸어야 한다. 가장 효율적인 시간은 30분이다. 이것만으로도 600㎉가 소비된다.
3. 심호흡이다. 짧게 들이쉬고 천천히 내뱉는 세로토닌 호흡을 생활화하자.
4. 두말 할 필요도 없는 부부생활.
5. 스킨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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