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contents

자연과 삶 (Nature & Life) :: 암세포만 골라 쏘는 국산 방사선 암 치료기 개발

 


최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로봇그룹 박상덕 수석연구원이 이끄는 공동연구팀이 암세포에만 방사선을 투사해 정상 조직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사선 암 치료기를 개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종래의 방사선 치료는 통증이 적고 통원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종양 주변 정상조직까지 방사선에 노출된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공동연구팀은 종양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4차원(4D) 영상 종양 추적시스템과 엑스밴드(X-Band, 파장이 2.5cm 정도)급 선형가속기에 기초한 고성능 방사선 발생 기술을 결합하였습니다. 파장이 짧고 주파수가 높은 엑스밴드는 근거리 물체를 선명하게 탐지하는 특성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연구진은 이를 통해 치료 정밀도를 높이면서 종양 주변 정상조직에 쏘는 방사선 피폭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해당 연구팀에 한 연구원은 '국산 방사선 암 치료기로 암 환우 고통과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며 실용화하면 막대한 중국시장 등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도 계획 중이지만, 일본 등지에서 꿈의 가속기라 하며 실제 중입자 가속기로써 암 치료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료비가 상상을 초월하여 막상 치료가 요하는 환우는 희망고문에 시달리다 결국, 유가족에게 가난을 남길 수 없다며 외롭게 세상을 등지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입니다. 빠른 시일에 상용화가 이루어져 많은 암 환우들에게 희망이 되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top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