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

갑상선기능항진증(갑상선 중독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혈액으로 과다 방출되어 일어나는 증상으로 전형적인 임상증상은 아래 글에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thenaturalife.tistory.com/entry/%EA%B0%91%EC%83%81%EC%84%A0%EA%B8%B0%EB%8A%A5%ED%95%AD%EC%A7%84%EC%A6%9D

하지만 중년 이후의 환우에서는 이와 같은 전형적인 증상과는 다른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오진의 우려가 있다고 알려집니다. 중년 이후의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우 대부분은 갑상선이 크지 않고 안구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며 현저하게 체중이 줄면서 식욕도 감소하는 경우가 많아 감별이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중년 이후의 갑상선기능항진증 환우는 갑작스런 체중 감소와 함께 식욕 부진, 무기력감, 근력 감퇴 등을 호소하며 자신의 병을 암으로 오해하고 지레 겁을 먹는 경우가 있으며,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이나, 심장의 기능이 약화되는 심부전 등의 심장 질환 혹은 정신과 질환 등과 같은 타 질환으로 오인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갑상선기능항진증은 환우에 따라서는 한 두 가지 증세가 주로 나타나거나 일부 증세는 아주 없고 반대 증상이 나타나 진단을 어렵게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중년 이후에 뚜렷한 원인 없이 갑자기 체중이 줄거나, 맥박이 빨라지고 심장 질환의 병력이 없는데 부정맥이 있는 경우는 일단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다음은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입니다.

1) 그레이브스병(Graves' disease, 바세도우병) 

갑상선자극항체(갑상선자극 면역글로불린)라는 물질이 마치 갑상선자극 호르몬처럼 행동하면서 갑상선을 자극하여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초래하는데, 갑상선의 크기가 커지고 안구가 돌출되는 증상이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입니다.

2) 갑상선에 결절이 생기는 경우

갑상선에 혹이 생겨 이 혹에서 계속 갑상선 호르몬이 대량 생산되는 질환으로 의학적으로 중독성 단일 갑상선 결절이라고 부르고, 어떤 이유에서 갑상선에 혹이 여러개 생겨서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만들어지는 질환으로 중독성 다결절성 갑상선종이라고 부릅니다. 

3) 갑상선에 염증이 생기는 경우

하시모토 갑상선염, 산후 갑상선염, 무통성 갑상선염, 아급성 갑상선염, 바이러스 감염 후의 염증 등 매우 많은 종류의 갑상선염이 있으며, 갑상선염에 의해서 갑상선기능항진증이나 저하증이 생길 수 있다고 알려집니다.

4) 갑상선에 양성종양이 생기는 경우

5)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기는 경우

6) 갑상선 호르몬을 과량 복용하는 경우 

요오드(I)가 많이 포함된 일부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도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7) 내분비기능 불균형이 있는 경우

갑상선과 부신 그리고 뇌하수체 등은 상호연관성을 통하여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게끔 조절하는데, 이때 부신의 기능이 저하되고 부신 호르몬의 분비가 나빠지면 이를 보상하고자 갑상선의 기능을 증대하여 호르몬 배출을 증진하고 이를 통해 부신의 기능을 보충하게 된다는 주장입니다.

8) 중금속의 영향

체내에 중금속이 갑상선에 악영향을 주게 되면 갑상선을 비정상적으로 자극하여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배출되게 된다는 주장입니다.

9) 무기질 불균형

칼슘 등이 과다한 경우 혹은 칼륨이 과소한 경우에는 세포투과성이 저하되어 갑상선 호르몬이 세포내로 이동하여 작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 인체는 좀 더 많은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하여 이에 대처하고자 하여 발생한다는 주장입니다.

10) 갑상선 호르몬의 원료인 요오드가 과량 함유된 해조류를 섭취하는 경우

11) 아직 충분하지는 않지만 심한 정신적인 스트레스, 유전적인 소인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