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에 의하면, 전체 폐암 환우를 100명으로 가정한다면 80명이 비소세포폐암(NSCLC)이고, 80명 중 EGFR 양성으로 이레사, 타쎄바, 지오트립 등 그리고 ALK 양성으로 잴코리 등의 표적항암제로 1차 치료가 시도가능하고, 이를 제외한 56명의 비소세포폐암 환우가 일부 면역항암제의 적응증에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는 제한적인 적응증인 종양에서 PD-L1 발현 비율이 50%이상인 백금 기반 화학요법제 치료 도중 또는 이후에 진행이 확인된 비소세포폐암 환우의 2차 치료제로 쓰일 수 있도록 허가되어 있고, 반면에 같은 항 PD-1 면역항암제인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는 PD-L1 발현비율의 제한이 없어 폐암 환우 100명당 56명이 치료가능군이라는 설명입니다.
따라서 통계적으로 전체 폐암 환우 중에,
키트루다는 적응증 제한(PD-L1>50%)으로 전체 폐암 환우중 16%에게 치료가 가능하고,
옵디보는 PD-L1 발현율에 상관없어 전체 폐암 환우중 56%가 치료 가능군이고,
테센트릭도 PD-L1 발현율에 상관없이 전체 비소세포폐암 환우중 80%가 치료 가능군입니다.
게다가 조병철 교수는 키트루다는 데이터상으로 PD-L1 발현비율이 높을수록 반응하는 환우 수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부 환우는 오랫동안 반응을 보이거나 완치까지 가능할 것으로도 평가되었고, 옵디보와 키트루다의 기전으로 보면 반응이나 지속시간에 있어서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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