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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무기 미네랄 vs. 유기 미네랄

 


인간에게 필요한 탄수화물과 지방 그리고 단백질, 비타민은 유기질로 유기질이라 함은 C(탄소), H(수소), O(산소)와 결합된 형태를 지칭합니다. 그럼 수천 미터 지하수에서 뽑아낸 천연미네랄은 유기질 미네랄일까요?


유기질인지 무기질인지가 중요한 이유는 인체의 장기에서 흡수가 가능한지 흡수되더라고 인체를 구성하는 세포의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 안으로 적절히 유입되어 3대 영양소를 비타민과 함께 세포의 에너지 대사를 올바로 촉매할 수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분류는 무기 미네랄이 유기 미네랄보다 위에서 이온화되기 어려워 흡수가 어렵다는 점에서 타당성이 있지만, 무기 미네랄이라고 절대 체내 위장에서 이온화가 안 되는 것도 아니며, 유기 미네랄이라고 위에서 100% 이온화되어 흡수되는 것도 아니므로 절대적인 분류는 되기 어렵습니다.


만일에 무기질 결합이 없이 순수한 철(Fe)과 같은 미네랄은 이온형태가 아니므로 혈액에 녹을 수 없어 흡수가 불가능할 것입니다. 어떤 이유로 흡수되더라도 혈액에 녹지 못하면 순환하다가 어딘가에 쌓일 수 있으니, 혈관계 질환이나 결석에 노출될 수 있어 사람들은 자석 등으로 몸의 구석 구석을 수시로 훑어 내려야 될지도 모릅니다.


렇게 장기의 점막에서 흡수될 수 있는 미네랄은 위장에서 이온화된 이온 미네랄이나 유기 미네랄로, 유기 미네랄은 식물이나 동물에서 섭취가 가능할 것입니다. 오직 식물만이 무기 미네랄을 땅속에서 흡수하여 광합성 과정을 거쳐 유기 미네랄로 전환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물은 식물로부터 유기 미네랄을 섭취하게 되는 것이지요.


    • 유기 미네랄(활성 미네랄) : 식물이나 동물의 세포에 함유되어 있으며, 인체가 흡수할 수 있는 미네랄로 식물이나 동물의 조직 내에 유기 화합물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 무기 미네랄(불활성 미네랄) : 공기, 흙, 물에 함유되어 있는 미네랄로 사람이 소화, 흡수할 수 없고 오직 식물만이 광합성 작용으로 흡수할 수 있으며, 이때 무기 미네랄이 유기 미네랄로 전환됩니다.


하지만 식물에서 함유된 유기 미네랄은 이온 미네랄과 달리 흡수율(25-50%)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온 미네랄이 대안인데 자연 상태에서 얻어진 미네랄이 지하수에 포함되어 있다고 다 이온화 되지는 않았을 것이며, 식물은 무기 미네랄을 흡수하여 광합성 과정에서 탄산가스와 호흡을 통하여 유기 미네랄을 만드는데 자연상태에서도 쉽게 풍화 등의 과정에서 유기 미네랄이 잘 만들어 질지는 의문입니다. 아마도 이러한 화두는 생수 업자와 정수기 업자 사이에 오랜 논쟁거리가 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식물 혹은 동물로부터 미네랄을 섭취하되 부족한 양은 건강기능식품으로부터 이온 미네랄의 형태로 보충하자는 것입니다. 요즈음 세상에 먹을 것이 넘쳐나는데 미네랄 섭취가 왜 부족할까 의문을 가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고도로 산업화된 오늘날 식물을 비료를 통한 대량 경작에서 비롯됩니다.


비료를 사시사철 충분히 주고 주변에 잡초를 제초제로 항상 깨끗하게 제거하다보니 식물은 영양분을 흡수하려고 뿌리를 깊이 내려 힘차가 빨아올릴 필요가 없고 주변에 잡초와 경쟁할 필요도 없어서 뿌리를 통해 섞여 들어올 미네랄도 당연히 부족하게 될 것입니다. 그저 하늘만 보고 있으면 열매를 맺고 성장에 필요한 요소 등의 성분이 충분히 공급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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