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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새로운 개념의 암조직 광열 치료기술 개발

 

 

포스텍(Postech)과 미국 하버드의과대학 공동연구팀이 나노그래핀-히알루론산 접합체를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암 조직 광열 치료기술을 개발했다고 알려집니다.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와 박사과정 정호상 씨는 하버드 의과대학 웰만광의약센터(Wellman Center for Photomedicines)와 공동으로 나노미터 크기의 그래핀을 히알루론산과 접합해, 암이 유발된 동물모델의 피부를 통해 투입한 다음 근적외선을 쪼이는 광열(光熱)효과를 통해 암 조직을 괴사시키는 신기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히알루론산(Hyaluronic acid)은 피부, 근골격계, 관절이나 안구 등에 존재하는 생체고분자로써 피부 및 점막 점착성, 점탄성, 생체적합성 등이 우수해 관절염 치료제, 안과 수술 보조제나 성형 수술용 필러 등으로 주로 활용되고 있으며, 나노그래핀(Nanographene)은 탄소원자로 이루어진 나노크기의 2차원 평면 구조체로써 저전압 근적외선 조사에 의해 높은 광열전환 효율을 나타낸다고 알려집니다.

 

이와같은 기술을 적용하면 암 조직만 선택적으로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전신 약물투여 등으로 인한 항암치료 과정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 연구결과는 나노 분야 세계적 권위지 ACS Nano 1월 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되었다고 전해집니다.

 

한세광 교수빛을 이용해 지난 2013년 Nature Photonics에 게재한 당뇨병 치료기술을 개발한데 이어 이번에 암 치료기술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며 하버드의대와의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통해 빛을 이용한 다양한 난치성 질환 치료기술을 개발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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