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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삶 (Nature & Life) :: [SBS 스페셜] '숲으로 간 사람들' 예고편

 

 

SBS 스페셜에서는 '숲으로 간 사람들'라는 제목으로 시한부 암 진단을 받고, 죽기 아니면 살기로 숲을 찾았다가 치료 받은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암환우나 주변 가족들에게는 새로운 희망과 큰 위안이 될 것입니다!

● 1부 - 새 생명을 얻다, 2014년 3월 30일(일) 오후11:15
● 2부 - 새 인생을 얻다, 2014년 4월 06일(일) 오후11:15


걸었고 
버렸고 
비웠다.  

그리고 찾아온 건 삶에 대한 치열한 긍정. 
벼락처럼 찾아온 기적은 없었다.

 

 

시한부 판정을 받고 숲으로 간 사람들! 
그들에게 숲은 살아남기 위한 마지막 기회였다. 
죽음을 받아들인 그 끝에서 비로소 생을 다시 시작했다는 사람들, 
수많은 나무사이에 뿌리내리고 살던 절박한 이야기를 만났다. 
숲에서 홀로 암과 싸우던 이들의 치열했던 150일간의 기록! 
지난 해 겨울... 그들은 또 한 번의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 사투 ; 죽을 힘을 다하여 싸우다  

“혈액암 말기래요.. 온 몸에 다 전이가 되서.. 
지리산이 깊으니까 아무도 모르게 죽으려고 왔어요...”

 

 

그랬다. 6년전 말기 암이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인생을 정리하려 했다. 
그런데 무엇이 그의 마음을 움직였던 걸까. 
매일 50km를 걸으며 지리산에서 내려가지 않는다는 신승훈씨! 
눈만 뜨면 걸었다. 엉덩이를 땅에 붙이면 죽을 것만 같았다. 
비바람과 추위 혹독했던 고비도 여러 번.. 암환자의 몸으로 어떻게 건강한 사람도 버티기 힘든 산행을 해내고 있는 걸까.. 
한번 산에 오르면 20여일을 내려가지 않고 빈 몸으로 살아간다는데... 지리산은 그에게 암과 싸우는 치열한 전쟁터였다.

 

“숲에서 내가 건강을 못 찾으면 나는 죽는다.. 
그래서 움막집 하나 짓고 살기 시작한 겁니다.”


전기, 수도 없는 산꼭대기에 비바람만 겨우 피할 수 있는 움막을 지었다. 
7년 전 위암수술을 받고 반드시 살아서 나가겠다는 일념으로 올라온 숲! 백완섭씨는 
도시에 길들여졌던 습관, 편리함.. 모든 것을 버렸다. 살아가는 방식 모든 걸 숲 생활에 맞춰 다 바꾸고 산지 현재 4년째다. 

“이러다가는 내가 혹시 살 수도 있겠다, 그런 느낌이 옵디다.”

 

 

조용히 삶을 마무리하기 위해 온 산에서 다시 살 의지를 갖게 됐다는 전현득씨! 

 

직장생활의 극심한 스트레스는 간암으로 돌아왔고 그는 수술 뒤 지리산으로 들어왔다. 낡은 황토집 뒤로 펼쳐진 그림 같은 대나무 숲! 이곳을 거닐며 되찾은 마음의 평안(平安)이 암 극복에 도움이 됐다고 믿고 있다.

 


■ 숲과 면역력

신승훈 혈액암 말기 완치, 전현득 간암2기 완치, 백완섭 위암2기 완치!

육신, 마음을 고통으로 장악했던 암세포는 산에 들어온 이후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숲의 무엇이 암을 극복할 수 있게 한 것일까 대체 그들의 몸에선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 
암세포에 대항하는 NK세포 활성도를 검사한 결과, 현재 이들의 면역상태는 모두 건강한 일반인 수준!! 

 

 

면역력을 높이는 숲의 비밀을 알아보기 위해 제작진은 산에 둘러싸인 산골마을 주민들의 삶에 주목했다. 20대 건강한 청년보다 더 높은 면역력을 갖고 있는 92세 할아버지!! 
산골마을 장수어르신과 숲에서 암을 완치한 이들을 통해 숲이 갖고 있던 놀라운 치유력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좋다! 

10년 동안 대장암, 간암, 교모세포종을 앓았던 최윤호씨! 
유방암 말기 진단을 받은 미국인 벨라시! 
두 사람 모두 도시에 살고 있고 숲에 가는 건 최소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다. 

 

 

그들만의 암 극복기는 과연 어떤 효과가 있을까! 
주 1회! 
한 달에 1번이라도 숲에 다녀 온 후 우리 몸의 면역력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면역력을 유지시키는 숲의 치유력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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