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contents

자연과 삶 (Nature & Life) :: 성조숙증의 예방

 

 

성조숙증을 예방할 수 있는 식습관 및 생활습관을 정리한 것입니다.

 

1) 콩과 콩 제품을 줄인다.

콩에 들어있는 식물성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 estrogen)인 이소플라본(isoflavone)에 의해 사춘기 발달이 빨라질 수 있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임상경험을 가진 의료진들의 주장입니다. 콩 1g에는 식물성 여성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이 0.2mg~1.6mg이 함유되며, 된장, 청국장과 같은 장류식품에도 이소플라본을 다량 가지고 있다고 알려집니다. 미국 식약청(FDA)에서는 성장기의 아이들이 하루에 섭취 가능한 식물성 여성호르몬의 양을 규정하고 있는데, 하루에 섭취 가능한 식물성 여성호르몬의 양은 여아는 3.2ng/day, 남아는 0.43ng/day 미만으로 이는 성장기의 아이들은 콩 반쪽도 먹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콩의 섭취량은 동서양에 차이가 있으며 우리 식습관에서 조상대대로 내려온 주요 음식으로 우리를 비롯한 동양에서는 이러한 식물성 여성호르몬의 영향이 크지 않다는 주장도 많습니다. 극단적으로 과거 콩과 콩으로 만든 음식을 매 식단마다 즐겼던 과거보다 그렇지 못한 현재 성조숙증은 더 흔하여 콩의 섭취를 두고 흑백논리를 펴는 것은 억지라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도 여성호르몬이 현재 분비되는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아직 여성호르몬이 분비되지 않는 여아가 먹는다고 해서 여성호르몬이 갑자기 나오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계란이나 날치알 같은 알 종류를 피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알의 생명을 잉태하는 거의 완벽한 완전식으로 알려지며 필수영양소를 비롯한 각종 영양소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이를 무조건 제한하는 것은 지나치다라는 주장입니다.

 

 

2)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지 말고 유리 용기를 사용한다

이러한 플라스틱에서는 환경호르몬이 나오는데 인체에 흡수되어 마치 체내에서 분비된 호르몬인 것처럼 인체를 교란시켜 각종 내분비 호르몬의 균형을 깨어지게 함으로 말미암아 성조숙증을 비롯한 생식기능저하, 아토피 혹은 암 등을 유발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3) 스트레스를 가급적 줄이자

스트레스를 받으면 체내에서는 코르티졸(cortisol)이라는 호르몬이 나오는데 이는 성호르몬과 생성과정이 유사하여 성조숙증을 유발할 수 있고 이러한 코르티솔 등은 성장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4) 일찍자며, 충분한 수면을 갖도록 한다

성장호르몬은 새벽보다 밤에 더 많이 분비되므로 아이가 일찍 잠들드록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며, 성장호르몬이 숙면 시 가장 많이 분비되므로 신경이 예민하거나 TV나 컴퓨터 등 강한 시각적 자극으로 깊게 잠들지 못하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5) TV 보는 시간을 줄인다

일찍자는 습관을 저해하는 요소일 수 있지만, 각종 시청각 자극은 아이들에게 오랜 각성 상태를 유지시켜 수면을 방해하고, 정서적으로 성숙되지 못한 아이들에게 적절치 못한 내용이나 성적으로 과도한 언행이나 노출은 스트레스로 작용하기에 충분하고 또한 중추성 성조숙증을 유발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6) 규칙적인 운동 습관을 갖게 한다

소아 비만이 되지 않도록 체지방을 감소시켜 비만으로 인한 성조숙증을 예방한다는 것입니다. 비록 체지방률이 높은 마른 비만일지라도 역시 성조숙증에 자유롭지 못하여 마른 비만이 되지 않으려면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 동시에 근력운동을 병행하여 체지방량 감량도 중요하지만 근육량을 늘려서 기초대사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운동은 성조숙증 유발 독성물질이 운동 중 땀을 통해 체외로 배출할 뿐만아니라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므로 이 시기에 줄넘기나 농구처럼 위 아래로 많이 움직이는 운동을 많이 하여 뼛속 칼슘 침착과 골밀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화나 불안, 우울함 등 부정적 감정과 생각을 갖게 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운동은 이러한 스트레스를 해소하여  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것입니다.

 

 

7)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를 피한다

인스턴트 식품과 패스트푸드를 섭취한다고 즉각적으로 성조숙증이 유발되지는 않지만 자주 섭취할 경우 동물성 지방과 탄수화물, 염분의 과다 섭취로 소아 비만을 초래할 수 있으며, 패스트푸드 위주의 식사를 할 경우 비타민이나 칼슘, 인, 철분 등 성장기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미네랄(무기질) 등이 부족해 영양 불균형에 따른 성장 장애나 성조숙증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8) 성장촉진제와 항생제에 노출된 식품을 가급적 피한다

신선한 유기농 음식과 가급적 성장촉진제가 들어가지 않은 육류, 달걀, 가공식품을 섭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9) 밀가루로 만든 음식은 피한다

밀가루에 함유된 글루텐(Gluten)이 호르몬에 영향을 미쳐 자가면역성 질환이나 호르몬 분비 이상을 유발해 성조숙증을 유발한다는 설이 있는데, 이는 밀을 재배할 때 살포하는 농약, 흰색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표백제, 보존을 위한 방부제 등도 호르몬 교란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밀가루 음식은 조금만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입니다.

 

10) 저지방 고단백 동물성 단백질 등 양질의 단백질과 양질의 지방을 적당히 섭취한다

소아 비만을 유발할 수 있는 식습관을 지양하며, 지방의 경우 체내를 구성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필수 영양소 중 하나로 특히 호두 등의 견과류나 생선, 올리브유와 해바라기유 등에 함유된 질 좋은 포화지방산을 섭취하자는 것입니다.

 

문제는 트랜스지방인데 고온에서 장시간 지방을 가열하면 생성되는 트랜스지방은 버터 대용품인 마가린 등을 만드는 과정에서도 발생하여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소아 비만의 원인이 되고 혈액순환을 방해해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고 몸이 붓게 하며 면역력을 떨어뜨린다는 것입니다.

 

11) 칼슘을 충분히 섭취한다

성장기에 뼈가 자라는 데 필수적인 칼슘을 충분히 섭취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12) 고탄수화물을 피하고 장 건강에 도움되는 식단을 차리며 정서적 안정을 유지한다.

운동없이 고탄수화물이 식이는 소아 비만을 초래하며, 각종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장 건강이 좋지 못하면 흡수되지 못하므로 평소에 생균제 등의 도움을 받아 장 건강을 체크하고, 무엇보다도 성조숙증을 앓는 아이라면 정서적 안정이 중요한데 이는 아이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반응을 유도하여 스트레스를 완화시켜 성장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킨다는 것입니다.

 

 

 

'신체질환 > 소아청소년질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선자극 호르몬 자극 검사란?  (0) 2014.04.02
성조숙증의 치료  (0) 2014.02.27
성조숙증의 진단  (0) 2014.02.25
성조숙증의 증상  (0) 2014.02.22
성조숙증이란?  (0) 2014.02.20
 
 
top



티스토리툴바